2
부산메디클럽

“이건희미술관 부지 무상 제공” 해운대구도 유치 선언

현 구청사 활용 파격적 제안…문화·관광·마이스 ‘시너지’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1-06-14 22:06:1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해운대구가 현 구청사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으며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해운대구는 14일 부산관광 활성화와 지역의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건희 미술관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 소장하던 미술품 2만3000점을 국가에 기증한 것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별도 전시실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유치 경쟁이 불붙었다. 전국 20개 지자체에서 저마다의 명분을 내걸고 유치전을 펴고 있다. 수원시는 삼성전자 본사와 이 회장의 묘소가 있다는 점을, 대구는 이 회장의 출생지임을, 의령군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생가가 있다는 점 등을 내세운다.

해운대구는 부산시립미술관과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부산국제영화제 등 굵직한 문화·예술 인프라가 갖춰진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해운대해수욕장과 벡스코, 특급호텔 등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만큼 미술관이 유치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 구청사를 미술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 계획을 세우고 있다. 1981년 건립된 구청사는 노후화돼 2024년 재송동 해운대문화복합센터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북항 재개발 부지에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밝힌 상태이지만, 시일이 오래 걸리는 만큼 해운대구는 명분과 실익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이슈를 주도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 일대는 문화와 관광, 마이스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부지와 예산 확보 계획까지 마쳐 미술관 유치에 걸림돌이 없는 만큼 해운대구가 가장 앞선 경쟁력을 갖췄다. 미술관의 상징성까지 고려한다면 최적의 입지”라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7. 7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