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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김해, 걷기 인기 끌자 길 가꾸기 공들인다

양산 ‘나만의 1호 걷기 길’ 행사…25일까지 길 인증 땐 경품 지급

김해 장유누리길 활용 사업 추진…탐방코스 발굴·홍보 강화 등 나서

  • 김성룡 박동필 기자
  •  |   입력 : 2021-06-14 20:23:53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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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해를 넘기면서 비대면 시대 야외활동으로 걷기가 인기를 끈다. 경남 지자체들도 기존 걷기 코스를 재정비하고 홍보에 공들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걷기 코스 발굴 이벤트를 도입하는 등 지자체마다 걷기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강화하고 나섰다.
김정호(맨 왼쪽) 국회의원 일행이 지난 13일 장유누리길을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는 걷기 좋은 길 발굴 프로젝트인 ‘나만의 1호 걷기 길’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참가자가 자신이 추천하는 1호 걷기 길 시작점과 끝 지점에서 본인의 얼굴이 나오는 인증사진을 찍어 네이버 참여 폼(naver.me/F8KCgvjM)에 간단한 길 소개와 함께 보내면 된다.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이 이벤트에는 양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내달 중 당첨자를 선정하고 선착순 50명에게는 건강관리 용품을 상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시민의 야외 걷기를 유도해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또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려 시민의 걷기 활동을 장려하는 데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해시는 최근 개통된 장유누리길을 단순히 걷기만 하는 길이 아닌 자연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명품 탐방길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국회의원과 손덕상 김경수 경남도의원, 주정영 시의원, 박창근 시 하천과장이 지난 13일 함께 장유누리길 13.5㎞를 답사하며 이 코스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체험마을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유누리길은 장유의 명소인 장유계곡과 대청천, 율하천을 품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장유예술촌, 김해공방마을, 남명복합문화센터 등 문화·예술 공간을 아우른다. 이와 관련, 이날 답사에 참여한 당정 관계자들은 둘레길 주변의 갤러리와 엔스퀘어에 운영 중인 남명복합문화센터의 공연장 일정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장유누리길 홈페이지’를 마련하기로 했다.

장유예술촌 입주작가인 이서현 작가가 “건물 임대료가 오르면 예술촌이 존폐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하소연하자 김정호 의원은 “향후 시와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작가들이 입주해 작업할 수 있는 가칭 ‘문화 창작소’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향후 5년간 ▷청년작가가 참여하는 반룡산 조각공원 조성 ▷문화해설사 고용, 둘레길 코스 정비와 이벤트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룡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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