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직 부동산 투기 20명 구속·529명 검찰 송치

정부, LH 등 중간수사 결과 보고…9명은 내부정보 활용해 토지매입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1-06-02 21:30:4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몰수·추징 투기수익 908억 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투기의혹을 조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3개월간 2000명 넘는 관계자를 조사하고 수백억 원을 보전 조치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중간결과 발표 보고회를 열어 현재까지 수사본부가 투기 의심 사례 646건, 2800여 명을 조사해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가 몰수·추징 등 보전 조치한 투기수익은 908억 원에 이른다.

수사 대상이 된 주요 공직자 가운데 국회의원 13명, 지자체장 14명, 고위공직자 8명, 지방의회 의원 55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내부 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9명은 구속됐다. 김 총리는 “전직 차관급 기관장과 기초지자체장, 시군의원,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 등 공직자가 내부정보를 활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확인했다”며 “국무총리로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검찰이 벌인 직접수사에서 기획부동산 업자 등 14명이 구속됐다. 국세청은 454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세금 탈루가 드러난 94건에 대해 세금 534억 원을 추징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불법 대출이 의심되는 4개 금융회사를 상대로 현장점검을 벌여 현재까지 43건, 67명을 수사 의뢰했다.

김 총리는 “불법적인 부동산 투기는 서민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라며 “고위공직자 수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세계 최대 규모 ‘아르떼뮤지엄’ 영도에 문 열었다
  2. 2“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3. 3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4. 4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5. 5소설로 써내려간 사부곡…‘광기의 시대’ 부산을 투영하다
  6. 6“한국전쟁 후 가장 많은 이단·사이비 생겨난 부산…안전장치로 피해 막아야”
  7. 7韓 ‘폭로전’사과에도 발칵 뒤집힌 與…‘자폭 전대’ 후폭풍
  8. 8“전기차 2~3년 내 수요 증가로 전환” 공격적 투자 지속키로
  9. 9[사설] 국민대차대조표에 나타난 부산시 쪼그라든 위상
  10. 10부산 단설유치원 ‘저녁돌봄’ 전면도입
  1. 1韓 ‘폭로전’사과에도 발칵 뒤집힌 與…‘자폭 전대’ 후폭풍
  2. 2이재명 “전쟁 같은 정치서 역할할 것” 김두관 “李, 지선공천 위해 연임하나”
  3. 3과기부 장관 후보에 유상임 교수…민주평통 사무처장엔 태영호(종합)
  4. 4채상병 1주기…與 “신속수사 촉구” vs 野 “특검법 꼭 관철”
  5. 5“에어부산 분리매각, 합병에 악영향 없다” 법률 자문 나와
  6. 6우원식 “2026년 개헌 국민투표하자” 尹에 대화 제안
  7. 7이재성 '유튜브 소통' 변성완 '盧정신 계승' 최택용 '친명 띄우기' 박성현 '민생 우선'
  8. 8與 “입법 횡포” 野 “거부권 남발”…제헌절 ‘헌법파괴’ 공방
  9. 9성창용 부산시의회 기재위원장, 자치발전대상 광역부문 수상
  10. 10PK의원, 3개 시도 잇는 광역철도 예타 통과 및 조기 건설 건의
  1. 1“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2. 2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3. 3“전기차 2~3년 내 수요 증가로 전환” 공격적 투자 지속키로
  4. 4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5. 5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6. 6전단지로 홍보, 쇼핑카트 기증…이마트도 전통시장 상생
  7. 7체코 뚫은 K-원전…동남권 원전 생태계 활력 기대감(종합)
  8. 8원전산업 유럽 진출 교두보…일감부족 부울경 기자재 낙수효과 전망
  9. 9부산시-KDB넥스트원 협업…스타트업 5곳 사업자금 지원
  10. 10서학개미 외화증권 보관금액 역대 최대
  1. 1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2. 2부산 단설유치원 ‘저녁돌봄’ 전면도입
  3. 3종부세 수술로 세수타격 구·군 “지방소비세율 높여 보전을”
  4. 4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19일
  5. 5음식 섭취 어려워 죽으로 연명…치아 치료비 절실
  6. 6“동성부부 배우자도 건보 피부양자 등록” 대법, 권리 첫 인정
  7. 7“브레이크 없이 탈래요” 10대 아찔한 자전거 질주에 ‘철렁’
  8. 8부산지역 대학병원도 전공의 사직처리 임박
  9. 9부산 남구 보육거점센터 공사, 기준치초과 중금속 나와 중단
  10. 10부산시교육청 학교행정지원본부 정식 개소 불발
  1. 1동의대 문왕식 감독 부임 첫 해부터 헹가래
  2. 2“팬들은 프로다운 부산 아이파크를 원합니다”
  3. 3허미미·김민종, 한국 유도 12년 만에 금 메친다
  4. 4파리 ‘완전히 개방된 대회’ 모토…40개국 경찰이 치안 유지
  5. 5마산제일여고 이효송 국제 골프대회 우승
  6. 6손캡 “난 네 곁에 있어” 황희찬 응원
  7. 7투타서 훨훨 나는 승리 수호신…롯데 용병처럼
  8. 8음바페 8만 명 환호 받으며 레알 입단
  9. 9문체부 ‘홍 감독 선임’ 조사 예고…축구협회 반발
  10. 10결승 투런포 두란, MLB ‘별중의 별’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음식 섭취 어려워 죽으로 연명…치아 치료비 절실
집단수용 디아스포라
쓰레기 더미서도 살려했지만…국가는 인간 될 기회 뺏었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