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6월 항쟁도’ 안내판 세운다…부산시는 미래유산 명판 추진

소극적 태도로 일관한 동아대, 긍정적으로 선회해 복원 탄력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21-06-01 22:07:2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市도 이르면 내년께 설치 계획

동아대 승학캠퍼스 내 ‘6월 항쟁도’(사진)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벽화복원사업추진위원회(복원위원회)가 안내판 설치를 추진하는 데다 부산시도 이와는 별도로 미래유산 인증 명판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 그동안 벽화 복원에 소극적이었던 동아대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복원위원회는 이달 중 시, 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6월 항쟁도 안내판 설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안내판에는 6월 항쟁도의 제작 취지와 사료적 가치 등의 설명이 담긴다. 복원위원회는 오는 7일 고 이태춘 열사의 모친 박영옥 여사의 구순을 계기로 벽화 복원을 공론화하고 학교 측과 안내판 설치 등을 본격적으로 협의한다. 복원위원회 최지웅 사무국장은 “새 총장이 선임된 만큼 안내판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6월 항쟁도는 1987년 6월 항쟁 당시 이태춘 열사가 성조기를 찢는 모습을 동아대 승학캠퍼스 벽에 그린 그림이다. 2019년 12월 시의 미래유산에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동아대는 벽화가 담쟁이덩굴에 가려져 방치되는데도 덩굴 제거와 벽화 복원에 소극적이었다. 박넝쿨 동아대 노동조합지부장은 “6월 항쟁도는 민주화운동의 이정표가 되는 중요한 역사다. 역사적 자산을 보존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방안을 학교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도 안내판 설치와는 별도로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6월 항쟁도 인증 명판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 시 문화유산과 송영경 주무관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학교 측과 협의해 이르면 내년에 설치할 계획이다. 2023년 학술용역이 끝나면 6월 항쟁도 보존 및 계승 활용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시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교내 규정과 지침에 따라 벽화 복원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4. 4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5. 5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6. 6[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8. 8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9. 9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3. 3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6. 6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7. 7[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8. 8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9. 9‘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10. 10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4. 4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7. 7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8. 8[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9. 9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10. 10[속보] 청주공항 이륙 전 승객 보조배터리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