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어린이 미각도서관인 ‘꿈이랑 도서관’(국제신문 지난 12일 자 10면 보도)이 23일 통영에서 문을 열었다.
통영시는 이날 산양읍 옛 통영시립산양도서관에서 ‘꿈이랑 도서관’ 개관식(사진)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도서관은 통영의 다양한 먹거리 오감 체험과 함께 관련 학습이 가능한 특화 도서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지 2443㎡에 연면적 1223㎡, 지상 2층 규모로 20억 원을 들여 기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1층은 미식과 관련된 도서를 집결한 ‘맛있는 서재’, 유아 체험 놀이공간인 ‘새싹의 책방’, 음료와 책의 만남 공간인 ‘소풍 같은 하루’ 등 맛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층은 통영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요리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통영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 영상체험전시실인 ‘통영을 봄’, 요리 체험과 요리 교육공간인 ‘동백의 주방’, 요리 프로그램 강연 공간인 ‘생각이랑 꿈고랑’ 등을 갖췄다.
도서관은 앞으로 미각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다양한 요리 체험과 프로그램을 연중 제공한다. 또 어린이의 오감 발달을 자극하는 요리 놀이와 실습, 통영의 향토음식 만들기, 세계 요리 여행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