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뉴스 분석] 올 대입 사상 첫 미달…정원보다 신입생 4012명 적다

학령인구 감소 현실화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1-05-16 22:07:5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국 4년제 大 입시 분석 결과
- 15년 뒤엔 8만 명 부족 사태
- ‘인서울’ 진학 경향 가속화 전망
- 부산 등 지역대 대책마련 시급

올해 입시를 분석한 결과, 처음으로 전국 대학의 입학 정원보다 신입생 수가 부족한 현상이 나타났다.
15년 뒤에는 전체 정원 대비 8만 명, 20년 후엔 11만 명이 넘는 입학생 수가 모자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 수험생의 ‘인서울’ 대학 진학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학령인구마저 급감하면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학이 많은 ‘대학도시’ 부산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원 감축과 경쟁력 강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1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내놓은 ‘2010~2030년 4년제 대학 입학자 수 시계열 추계’를 보면 입학생 수보다 대학 정원 수가 더 많은 현상은 최근 20년 사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 2021학년도 대학 입학자에서 입학 정원을 뺀 수치가 -4012명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입학 정원 대비 입학자 수는 최소 2만3809명(2014년)에서 최대 3만3409명(2011년)이 더 많았다.

올해 고교 졸업자 수(43만7950명)가 지난해(50만373명) 대비 6만2423명이나 급감하고, 대학 입학자 수도 3만5000명 상당 크게 감소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4000명 이상이 미달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 때문에 올해 입시에서 지역대학마다 신입생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초등 1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32년부터는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고 3이 입시를 치르는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에는 입학 정원보다 입학생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지만, 2024년에는 전국적으로 2만1810명의 입학자가 모자라고 ▷ 2032년 -1만2251명 ▷ 2035년 -4만7389명 ▷ 2036년 -7만5007명 ▷2040년 -11만4821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지역대학은 비상이 걸렸다.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진학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2020년과 2010년 시·도별 대학 입학자 수를 비교하면 서울은 10년간 입학자 수가 732명이 되레 더 늘었다. 2010년 8만4086명이었으며 2020년 8만4818명이었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10년간 입학자 수는 3만1312명이 줄었고, 부산은 4181명이 감소했다.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지역학생이 수도권 대학에 입학하려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며 “수도권 대학도 10년 뒤 입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부산처럼 대학이 많은 지역은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 정원 감축과 학과 특성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6. 6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7. 7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8. 8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