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 50만 원 기부 뜻깊은 사회환원
코로나19로 등교와 등원마저 조심스러운 스승의날이 다가왔다. 예전처럼 스승과 제자가 얼굴을 맞대는 행사를 열기는 어렵지만, 각 교육기관과 교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나마 스승의날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
| 13일 부산 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역 내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찾아가는 꿈다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상구 제공 |
부산 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13일부터 이틀간 지역내 어린이집 16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꿈다방’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교에서는 지역별로 학급원 3분의 1 또는 3분의 2 등교가 적용됐지만,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에서는 긴급돌봄 형태로 대부분 원아가 등원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방역의 긴장감 속에 보육업무를 수행하는 어린이집 보육 교사 등을 위해 커피차가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이 사업을 기획했다. 커피차와 함께 제자·학부모 등의 응원 메시지가 전달된다.
스승의날에 기부를 통해 사회환원을 행한 교사도 있다. 금정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스승의날을 앞둔 지난 12일 구에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박민선 회장은 “스승의날은 선생님이 축하나 대접을 받기보다는 교육자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되새기는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역 아동들이 놀이·교육 등 모든 측면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많지 않은 금액이나마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NS를 통해 스승에게 감사를 표하는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산시교육청이 기획한 ‘스승 리스펙트 릴레이’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평소 존경하던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영상 등을 제작해 개인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업로드를 마친 학생·학부모가 다음 참가자를 1, 2명씩 지목하는 방식으로 연중 이어진다. 시교육청은 이외에도 선생님 자랑대회를 비롯해 교육감과 교사의 대화 운영 등의 캠페인과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민주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