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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한산도~통영 해상다리 잇는다

국도 5호선 통영 도남까지 연장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5-12 19:52:08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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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41.4㎞ 구간 국도 승격

경남 거제시 연초면이 기점인 국도 5호선이 바다 건너 통영시 도남동 미륵도관광특구까지 연장된다. 한산도를 사이에 둔 두 지자체가 섬과 섬을 잇는 해상 다리로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교통 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간선 기능을 하는 지자체 14개 도로(262.5㎞)를 일반 국도(9개·168.9㎞)와 국가지원지방도(5개·93.6㎞)로 등급을 승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국도 5호선은 기점이 거제시 연초면에서 통영시 도남동으로 변경되면서 지방도와 시도 41.4㎞ 구간이 국도로 승격됐다.

국도 5호선은 거제 연초~거제 장목(~해상교)~창원 마산합포구~평안북도 중강진을 연결하는 1200㎞ 구간이다. 그러나 분단으로 길이 끊겨 실질적 종점은 강원 철원군으로 588㎞ 구간이다. 이 구간 시점이 거제 연초면에서 통영 도남동으로 변경되면서 거제 가배(~해상교·1㎞)~추봉도·한산도(~해상교·2.8㎞)~통영 도남동 41.4㎞ 구간이 연장됐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시점인 통영 도남동에서 섬과 섬을 거쳐 거제로, 거제에서 또 해상교를 건너 창원으로 갈 수 있는 환(環)형 도로망이 구축된다. 앞서 경남도와 거제시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1~2025년) 중·장기계획’에 국도 5호선을 통영까지 연장해 달라고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국제신문 지난 10일 자 11면 보도)을 받은 바 있다.

국토부는 선정된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노선을 지정해 도로의 등급을 확정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사업의 타당성, 우선순위 등에 따라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복합 교통망 구축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관광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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