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 국내 최초의 어린이 미각도서관이 오는 22일 문을 연다.
통영시는 다양한 식자재와 미각을 체험할 수 있는 특화 도서관인 ‘꿈이랑 도서관’을 이날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20억 원을 들여 기존 통영시립산양도서관을 1년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부지 2443㎡에 연면적 1223㎡, 지상 2층 규모다.
도서관은 통영의 다양한 식자재와 역사, 전통을 바탕으로 통영의 맛과 멋, 미래를 그려나간다는 내용을 주제로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교육 체험을 제공한다.
1층은 맛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식자재를 토대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료실과 미식 관련 도서를 모은 북카페, 유아 체험실 등을 갖췄다. 2층은 통영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요리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미각 전시실, 다목적실, 요리 체험실 등을 갖춰 조선시대 통제영(지금의 해군사령부) 음식과 현재의 통영 음식 등을 소개한다. 야외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새롭게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도서관은 앞으로 미각을 테마로 한 다양한 요리 체험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개관식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어린이 체험 부스, 그림책 원화 전시,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와 요리사, 동화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식자재와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올바른 먹거리 교육의 장으로, 시민에게는 휴식과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