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속 해결 위한 적극행정 다짐
- ‘여야정 협약서’ 체결식 참석도
취임 한 달을 맞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에 산적한 ‘장기 표류 사업’(국제신문 지난달 26일 자 1·4·5면 등 보도)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공론화 과정을 통해 되는 사업과 안 되는 사업을 구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열린 ‘박형준 시정 한 달, 언론과의 만남’ 간담회에서 “공무원 조직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거나 소극적인 행정의 결과로 부산지역에 장기 표류 사업이 상당히 많이 누적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투명하게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이들 사업 중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분명히 갈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논의 중이며 곧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장기 표류 사업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적극행정은 이런 것’이라는 점을 시민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시장과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박재호·하태경 여야 부산시당위원장은 ‘여야정 협약서’ 체결식에 참석해 지역 발전을 가로 막는 장기 표류 사업의 조속한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협치와 소통을 위한 초당적 협치의 신호탄이다. 시의회가 의제로 던진 장기 표류 사업에 대해 시와 여·야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신 의장도 “여야 간 협력 체계를 갖춰 오랫동안 추진되지 않고 있는 지역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