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현대차 올 임단협 임금·정년 최대 이슈

요구안 확정 뒤 내달 초 상견례…작년 11년만에 임금 동결 변수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1-05-06 19:47:5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최대 화두는 임금 인상과 조합원 정년 연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정년 연장 문제는 동종 업계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사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사안이어서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가 벌써 나온다.

6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최근 내부적인 임·단협 일정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을 보면 오는 12∼14일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어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한 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사측과 상견례를 할 계획이다.

올해 교섭의 최대 핵심은 임금 인상과 조합원 정년 연장, 신사업 변화에 대응한 기존 일자리 지키기 등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교섭에서 노사는 11년 만에 임금(기본급)을 동결했다. 임금 동결은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세계 금융위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노조는 이런 양보를 근거로 올해 들어 회사가 거둔 이익 등을 고려해 더욱 폭넓은 인상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조합원 정년 연장 요구도 어느 해보다 거셀 전망이다. 노조의 정년 연장 요구는 7, 8년 전부터 매년 협상 때마다 제시된 단골 메뉴다. 현재 현대차 직원 정년은 만 60세인데 퇴직자 중 희망자에 한해 신입사원에 준하는 급여를 주고 1년간 단기 계약직으로 고용하는 ‘시니어 촉탁제’를 시행 중이다. 노조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2~3년 정년 연장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 지키기 노력도 고삐를 더욱 죌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는 데 대해 큰 위기의식을 느껴왔다. 노동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지난해 노사 상견례 후 큰 진통 없이 불과 한 달 보름여 만에 교섭을 마무리했다”며 “그런 만큼 올해는 민감성 사안에 대한 조합원의 요구가 상대적으로 많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집행부 부담으로 작용해 교섭을 작년처럼 조기 마무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술 없는 민락수변공원 아직도 논란…“문화 공연의 장” “전국적 명소 없애”
  2. 2광안대교 위 ‘인생샷’…함께 걸어 더 좋아요
  3. 3임대료·빚에 허덕여…‘환갑의 사장님’들 노후자금 깬다
  4. 4‘영화 청년, 동호’ 칸서 기립박수
  5. 5[부산 법조 경찰 24시] 한동훈도 못 피한 부산고검행…좌천성 인사 수난史
  6. 6414일 만에 1군 복귀 롯데 이민석, 4회 교체 아쉬움
  7. 7“부산현안 골든타임…정교한 입법전략을”
  8. 8“지방 살릴 부산허브법·산업은행법…여야 합심 처리 기대”
  9. 9BIFF 향한 헌신에 칸 찬사…김동호 前 위원장도 끝내 눈물
  10. 10[서상균 그림창] 직구…견제구
  1. 1“부산현안 골든타임…정교한 입법전략을”
  2. 2“지방 살릴 부산허브법·산업은행법…여야 합심 처리 기대”
  3. 3“기회발전·교육 특구 성공하려면…강남 중심 사고 틀 깨야”
  4. 4“지방시대 정책속도 기대 못 미쳐…조세권 과감한 이양을”
  5. 5“당정, 가덕 거점항공사 신속한 결정을”
  6. 6부산발전 현안 놓고 1시간여 열띤 토론
  7. 7김 여사 5개월 만에 공개행보…尹, 리스크 정면돌파 의지?
  8. 8한동훈, 尹정책 첫 비판…전대 출마 포석?
  9. 989표 ‘반란표’에 신경 곤두선 민주…李 “당원 비중 더 강화”
  10. 10與, 文회고록 두고 “여전히 김정은 수석대변인”
  1. 1가덕신공항 공사 입찰, 지역기업 지분율 20% 땐 8점 가산
  2. 2K-금융허브 부산, 글로벌 세일즈…뉴욕서 해외투자 설명회
  3. 3부산항대교뷰 하이엔드 아파트 견본주택 구경하세요
  4. 4피어엑스 “에어부산 로고 달고 e스포츠합니다”
  5. 5‘안전인증 없는 제품 직구 금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종합)
  6. 6성원하이텍, 친환경 흡음 천장재 개발
  7. 7부동산 임대소득도 양극화…상위 0.1%, 서울 13억>부산 5억
  8. 8'불닭' 인기에…4월 K-라면 수출, 역대 첫 1억 달러 돌파
  9. 9반도체 등 첨단산업 석박사 2000명 키운다…40개 대학 선정
  10. 10정부 “재량지출 증가 억제”…지자체 내년 사업 어쩌나
  1. 1[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술 없는 민락수변공원 아직도 논란…“문화 공연의 장” “전국적 명소 없애”
  2. 2광안대교 위 ‘인생샷’…함께 걸어 더 좋아요
  3. 3임대료·빚에 허덕여…‘환갑의 사장님’들 노후자금 깬다
  4. 4[부산 법조 경찰 24시] 한동훈도 못 피한 부산고검행…좌천성 인사 수난史
  5. 5오늘의 날씨- 2024년 5월 20일
  6. 6황령터널 내 신호수, 차에 치어 사망(종합)
  7. 7“개인회생 신청자 신속한 재기 지원방안 발굴 노력”
  8. 8[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648> 육서에서 삼서로 ; 상형 회의 형성
  9. 920일 부산·울산·경남 맑고 포근…낮 최고 26∼32도
  10. 10국립대 축제에 '억소리'나는 아이돌 섭외
  1. 1414일 만에 1군 복귀 롯데 이민석, 4회 교체 아쉬움
  2. 2이마나가, ML 마운드 새 역사…9경기 무패 평균자책점 0.84
  3. 3레버쿠젠, 무패 우승 ‘트레블’ 신화 도전
  4. 4‘감동 드라마’ 파리 패럴림픽 D-100…韓, 보치아·사격 등 5개 종목 정조준
  5. 5올림픽 출전 앞둔 태권도 김유진, 亞선수권 3년 만에 ‘금빛 발차기’
  6. 6KCC 농구단이 원하면 뭐든지…市, 사직체육관 싹 뜯어고친다
  7. 7수영초 야구부, 대통령배 초대 챔피언 아깝게 놓쳤다
  8. 8‘10-10 클럽’ 도전 손흥민, 화려한 피날레 장식할까
  9. 9사브르 ‘뉴 어펜저스’ 3연속 올림픽 단체전 金 노린다
  10. 10‘축구 추락 책임론’ 정몽규 협회장, AFC 집행위원 선출
우리은행
우리의 노후 안녕할까요…누구나 올드 푸어
임대료·빚에 허덕여…‘환갑의 사장님’들 노후자금 깬다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좌측 편마비 고통…재활·작업치료비 절실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걷기축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