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강공원 사망 대학생, 유족·친구들 눈물 속 발인

서울 잠원동성당서 장례 미사…“억울함 풀어달라” 32만명 청원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1-05-05 21:43:4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22) 씨의 발인이 유족과 친구들의 눈물 속에 진행됐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 씨의 발인식이 5일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유족과 친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지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8시20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발인식에서 아버지 손현(50) 씨는 “친구들이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빠는 들었다. 내가 그런 놈을 얻으려고 살았다”며 “나는 늘 네가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네가 우리 가족에게 왔던 시간이 짧은데 넌 참 많은 것을 줬고 인생이 살 만하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친구들도 “정민이는 남을 위해 마음을 쓰는 좋은 친구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 씨의 관이 병원을 출발하자 손 씨의 어머니는 오열했다. 운구 행렬은 주변 잠원동성당으로 이어졌고 이곳에서 장례 미사가 진행됐다.

손 씨의 아버지는 이날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주 일요일부터 진행된 믿을 수 없는 일들이 1차전을 마감한다”며 “정민이의 학교 친구들이 4일 내내 왔다. 아들의 교우 활동을 모르던 저는 아무도 말 걸어주지 않았을 때 제일 먼저 말을 건네줘서 고마웠다는 분이 많은 것을 보고 아들이 잘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적었다.

앞서 손 씨는 지난달 25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다 실종됐으며 신고 5일 만인 지난달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을 두고 손 씨의 아버지가 의문을 제기하면서 여론의 관심이 일었고 지난 3일에는 손 씨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5일 오후 4시 기준 32만3000명이 동의했다. 이준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4. 4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5. 5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6. 6[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7. 7[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8. 8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9. 9[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10. 10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1. 1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2. 2[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3. 3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4. 4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5. 5[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6. 6[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8. 8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9. 9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5. 5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6. 6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7. 7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8. 8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9. 9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2. 2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3. 3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4. 4[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광주서 승합차·시내버스·오토바이 추돌…2명 경상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