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소상공인 제품 팔아드려요” 전국 9개大 함께 쇼핑몰 구축

동명대 주도로 O2O플랫폼 실험…연합 홈피 ‘대학몰’ 내달 초 오픈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1-05-05 21:58:0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업체·청년기업 등 판촉지원
- 대학가 맛집·이색 관광지 소개도

전국 대학이 연합해 ‘O2O(온·오프라인 판매 결합)’ 플랫폼을 가동하는 실험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온라인 판매로 특정 지역의 상품이 유명세를 타면 오프라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명대는 9개 대학과 연합해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기업의 물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대학몰(www.univmall.co.kr)’을 다음 달 초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학몰은 의류 쇼핑몰인 ‘난닝구닷컴’처럼 특정기업이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독립몰(자사몰) 콘셉트로 운영한다. 대학이 직접 제품을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결제 기능을 갖춘 홈페이지를 구축해 지역 소상공인 물품을 대신 마케팅하고 판매하는 개념이다.

동명대가 주도적으로 나선 이 사업에는 건국대 배재대 원광대 전북대 제주관광대 한라대 호원대 한서대 등 전국 9개 대학이 참여한다. 독립몰 운영이 성과를 내면 전국의 대학을 많이 동참시켜 더 큰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각 대학의 링크사업단이 십시일반으로 초기자금 7000만 원을 투입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다. 대학마다 100개 상당의 제품을 대학몰에 등록해 판매한다. 여건이 안 되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학생이 상세페이지(제품 상태와 특징을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사진과 글로 설명) 제작을 대신한다. 대학몰은 제품만 파는 사이트에 그치지 않는다. 대학마다 지역의 이색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등록한다. 또 대학가의 유명 맛집을 소개하는 코너(대슐랭)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모든 지자체가 겪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이 연합체를 꾸려 나섰다는 데 의의가 크다. 이 사업을 이끌고 있는 동명대 박수영(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쿠팡이나 11번가 등에서 물건을 판매하면 소상공인이 판매금액 중 10~15%를 수수료로 줘야 해 수익이 크지 않다는 고민을 듣고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우리 대학몰은 3~5% 수준의 최소 수준의 수수료만 받고 소상공인과 청년기업의 상품을 전국 각지에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9개 대학의 실무진은 최근 동명대 국제산학합력관에서 세미나를 열어 대학몰 콘텐츠와 홈페이지 활성화 방안 논의하는 운영협의회를 진행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7. 7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