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부선 지하화’ 등 국가철도망 초안서 빠졌다

국토부 4차 구축계획 공청회…김해~부산~울산 광역철도와 신항 연결지선 등 2건 포함

부전복합환승역 등 3건 배제, 부산대개조 사업 차질 우려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04-22 23:30:39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부전역 복합환승역 조성, 부산신항~거제연결선 건설 등 부산이 제안한 사업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초안에서 제외됐다. 정부의 미래 철도망 건설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됐다는 뜻이어서 부산 발전 계획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미칠 영향 등 정부를 설득할 만한 논리 개발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다만 시가 제안한 5개 사업 가운데 김해~부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와 부산신항연결지선(부산신항선~부전마산선) 건설 등 2건은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바탕으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지역발전을 위한 철도 신설 등을 위해 중앙정부에 168개 노선을 신청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경제성과 타당성을 고려해 신규 사업 43개를 4차 계획안에 우선 반영했다.

국토부 의뢰로 2019년 7월부터 용역을 수행한 한국교통연구원(연구원)은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산업발전 기반 조성 등 정부의 7대 정책 추진 방향에 부합하는지를 선정 잣대로 삼았다고 언급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시가 신청한 사업 중 3개는 연구원의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경부선 10.7㎞의 지하화 사업(사업비 1조5000억 원)은 향후 부산 발전의 동력으로 거론됐으나 계획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부전역 복합환승역 조성도 동해남부권 지역의 연계 강화 및 균형발전 도모뿐만 아니라 구 도심 재생의 축으로 지목됐으나 사업 실행을 위한 1차 관문 통과에 실패했다. 부산신항~거제연결선 건설 역시 남부내륙선과 연계한 항만 ·철도물류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됐으나 고배를 마셨다. 시는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나 의견수렴 단계가 남아 있는 만큼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경남에서는 부울경순환선 광역철도(창원~김해~양산~울산), 부산~노포~양산~웅상~KTX 울산역 광역철도 등 4건이 이번 계획에 반영됐다. 창원산업선과 마산신항선은 추후 검토 사업으로 분류됐다. 연구원은 이날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수립한다. 이후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최종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