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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정상회의 1세션에 참석한 문 대통령 /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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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주최로 열린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한국의 강화된 기후대응 행동’을 약속했다.
22일 열린 기후정상회의 1세션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과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 27개국 정상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2030년까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24.4% 감축한다는 NDC를 유엔에 제출한 바 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 시나리오와 함께 NDC 상향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에너지 수급·전환 로드맵, 산업 경쟁력 등 영향 분석과 함께 사회적 논의·합의를 거쳐 NDC 상향 수준을 결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산업계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 방안 등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또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국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허가를 중단했고,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조기 폐쇄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큰 개발도상국들의 어려움이 감안되고 적절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국내적으로도 관련 산업과 기업, 일자리 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한국은 국내외 재생에너지 설비 등에 투자하도록 하는 녹색금융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와 관련해 “실천 가능한 비전을 만들고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밝혔다. 신기헌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