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 항일독립운동 기리는 양산독립기념공원 및 기념관 건립 본격화

-22일 기공식 가져. 올해말 준공

-시민들, 7억2000여만 원 자발적 성금내며 후원

-올해말 준공. 청소년 시민 위한 역사 산교육장 역할 기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항일독립으로 성취한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양산시민 교육의 장인 ‘양산독립기념공원 및 기념관’ 건립이 본격화됐다.

 사단법인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정수·양산문화원장)는 22일 교동 춘추공원에서 양산독립기념공원 및 기념관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수 양산항일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김일권 양산시장, 임정섭 시의회 의장, 김상출 울산보훈지청장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를 했다.

양산독립기념공원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있다.
 이번 행사는 사업비 성금 기탁자 등 독립공원 사업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한 자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식 행사는 최소화했다.

 박정수 이사장은 “양산은 걸출한 독립운동가를 많이 배출한 고장이지만, 부끄럽게도 그동안 이 분들의 업적과 얼을 계승하는데 부족함이 많았다”며 “오늘 첫 삽을 뜨는 독립기념관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민족의 얼을 배우는 교육장으로, 양산시민에게는 정신사적 가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축사에서 “100년 전 상해 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을 지낸 지역출신 독립운동가인 윤현진 선생이 독립운동 자금을 기꺼이 내어 놓았던 것처럼, 뜻 깊은 사업에 후원해 주신 56분의 후원금 역시 독립운동 자금과 다를 바 없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임정섭 양산시의회 의장은 “독립기념공원 조성이 역사를 기리는 완성이 아니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아픔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독립을 염원했던 우리 민족의 바람을 모아 만든 창작 판소리 ‘양산독립운동가’를 박순천 명창이 초연해 눈길을 끌었다. 판소리 후반부에서는 참석자 모두 만세삼창을 외치며 뜨거웠던 지난 100년을 다시 기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독립운동가는 양산출신 독립운동가의 활약상을 판소리 형식에 맞춰 만든 가사체 문장으로 양산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회 김명관 상임이사(양산시민신문 대표)가 썼다. 20분 분량의 장문인데 이날은 시간상 5분 분량만 공연했다.

 한편 양산독립기념공원 및 기념관은 동부경남 최초의 만세운동인 신평의거와 양산의거 등 양산의 독립운동사를 기억하고, 만세운동 등에 적극 참여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민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말 준공을 목표로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1897㎡,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2급 박물관 수준으로 건립한다. 추모공간을 비롯한 전시실, 역사체험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무엇보다 항일독립정신을 기리는 추모공간인 만큼 총사업비 가운데 일부를 양산지역 독립운동사의 재조명을 염원하는 시민 성금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이에 지난해 7월 안갑원 ㈜성광벤드 회장의 2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 기관·단체·개인 후원이 잇따르면서 이날 현재 누적 후원금이 7억2000여만 원에 이른다. 김성룡 기자

박정수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김일권 양신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9. 9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0. 10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5. 5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6. 6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9. 9‘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9. 9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