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869명 이후 최다 규모다. 정부는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비롯한 방역 강화책을 검토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35명 늘어 누적 11만6661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서만 네 번째 700명대다. 최근 일주일 일일 평균 확진자는 649.9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을 웃도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715명, 해외유입 2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서울 229명, 경기 217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n차 감염이 퍼지는 경남이 50명을 넘어선 것을 비롯해 부울경에서만 100명을 훨씬 웃도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대구 24명, 강원과 경북 각 23명, 충북 19명, 대전 13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해외유입 확진자 20명 중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15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이 늘어난 누적 1808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이 늘어 125명이 됐다.
부산에서는 22일 0시 기준 확진자 5명과 자가격리 이탈자 2명이 추가됐다. 부산시는 오후 1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 현황과 함께 자세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부산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확진자 현황을 공개한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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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다음 검사 대기자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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