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법정 문화도시 김해 ‘오래된 미래 꿈꾸는 시티’ 닻 올렸다

市, 김해문화의전당서 출범식…슬로건 헬레나 호지 책서 따와

  • 국제신문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1-04-21 19:53:52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과거·현대 아우르는 정신 담아
- 5년간 29개 사업 200억 투입

최근 정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받은 경남 김해시가 ‘시민 중심도시 구현’을 내걸고 문화도시 구축을 향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김해시는 지난 20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관계 전문가, 시민활동가, 청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출범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1월 경남 최초로 정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출범식은 시가 문화도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 등을 밝히는 시민 보고회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열띤 토론을 벌이며 문화·예술 중심 도시가 담아내야 할 정신과 담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시가 구상 중인 문화도시는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도시’라는 슬로건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영준 김해문화도시센터장은 “슬로건은 노르웨이 작가 ‘헬레나 호지’가 쓴 책 ‘오래된 미래’에서 따왔다. 2000년 전 가야 연맹은 지배가 아닌 공존을 택했다. 이를 현대에 접목해 가치를 확대해 나가야 현재나 미래의 우리 사회도 더 행복해질 수 있다. 문화도시는 이런 정신을 담는 ‘그릇’인 셈이다”고 말했다.

전문가 토크쇼 시간에서 임학종 김해문화도시위원장은 “문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많이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 문화활동가, 청년들이 참여한 토크쇼에서 문화활동가인 고지현(여·42·진영읍) 씨는 “그동안 우리 마을에 문화 접목을 실험하는 과정에서 결국 문화의 주인은 시민 개개인이 돼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마지막으로 문화도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문화도시 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문화도시 선포식 행사는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돼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선진 도시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토양을 갖춘 곳이며, 이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다”며 “가치와 비전을 잘 다듬어 김해형 문화도시를 만드는 데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5년간 200억 원을 투입해 문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권역별 콘텐츠를 만드는 문화실험실 등 3개 분야 9개 과제 29개 사업을 다루게 된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청사포 풍력, 주민·구의회·사업자·정치인 갈등의 도가니
  2. 2부산서 '변이 비상' 울산 확진자 접촉 감염 다수 발생
  3. 3부산기업 자처 롯데, 엑스포 유치 역할론
  4. 4동백전 부가서비스, 교통카드·소득공제 OK
  5. 5[이상이 칼럼] 기본소득 포퓰리즘, 가짜와 짝퉁의 대결
  6. 6서부국과 함께하는 명작 고전 산책 <18>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7. 7[르포] 한달 전 파낸 흙 아직도 기름냄새…중금속은 조사대상 제외
  8. 8서부산 기계부품산업, 국비 등 407억 투입…일자리 6000개 창출
  9. 9현대차 올 임단협 임금·정년 최대 이슈
  10. 10태종대 모노레일, 부산시·건설사 줄다리기로 4년째 표류
  1. 1가덕신공항 이슈 사라진 김부겸 총리 후보 청문회…착공 늦어질라
  2. 2세몰이 나선 이낙연, PK 선점해 반등 노린다
  3. 3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현장 찾은 문 대통령 “세계시장 이끌어달라”
  4. 4눈길 끄는 시의회 조례 2제
  5. 5부산부동산특위 위원 선임 또 충돌…50일째 출범도 못해
  6. 6야당 당권 대진표 윤곽…주호영 10일 출마, 나경원 고심
  7. 7야당, 장관 후보 3인 지명 철회 요구…여당, 강행도 청와대에 철회 건의도 난감
  8. 8권익위, 공직자 투기의혹 55건 접수
  9. 9호남으로 가는 국힘…영남당 탈피 사활
  10. 10외유출장 임혜숙·밀수입 박준영·관테크 의혹 노형욱…3인방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
  1. 1동백전 부가서비스, 교통카드·소득공제 OK
  2. 2부산신항에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기업 모신다
  3. 3연금 복권 720 제 53회
  4. 4스타벅스·이케아, 부산서 ESG 캠페인
  5. 5“항만 개발 막는 부처 월권…제도적 장치 절실”
  6. 6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협 회장 김태진 씨
  7. 7부산시 주거복지센터 2곳 개소
  8. 8회복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 신용등급 안 내린다
  9. 9유통가 벌써 여름마케팅…소비자는 ‘하하(夏夏)’
  10. 10트렉스타 ‘낙상방지 기능성 슬리퍼’ 출시
  1. 1청사포 풍력, 주민·구의회·사업자·정치인 갈등의 도가니
  2. 2부산서 '변이 비상' 울산 확진자 접촉 감염 다수 발생
  3. 3부산기업 자처 롯데, 엑스포 유치 역할론
  4. 4[르포] 한달 전 파낸 흙 아직도 기름냄새…중금속은 조사대상 제외
  5. 5서부산 기계부품산업, 국비 등 407억 투입…일자리 6000개 창출
  6. 6현대차 올 임단협 임금·정년 최대 이슈
  7. 7태종대 모노레일, 부산시·건설사 줄다리기로 4년째 표류
  8. 8고도 3000m 비행기 안…초등생 승무원의 꿈을 이룬 하루
  9. 9코로나19 신규확진 500명대…울산發 확진자 발생 부산시 ‘긴장’
  10. 10부산 자치경찰위원회 공식 출범
  1. 1양현종 3⅓이닝 8K…빅리그 짧고 굵은 선발 데뷔 ‘굿’
  2. 2여자컬링 ‘팀 킴’ 연장 접전 끝 한일전 승리
  3. 3조상현, 남자농구 국대 새 사령탑
  4. 49년 만에 UCL 결승 오른 첼시…“맨시티 한 판 붙자”
  5. 5'고수를찾아서3' 대동류 합기유술… “칼 든 상대 제압할 땐 손목을 노려라”
  6. 6토트넘서 쫓겨난 모리뉴, 보름 만에 재취업
  7. 733세 양현종, 텍사스 최고령 선발 데뷔
  8. 8맨시티 첫 UCL 결승 진출…우승 향한 쾌속 질주
  9. 9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에 17점 폭격...5연패도 끝
  10. 10조급한 허문회 감독, 자충수만 반복
우리은행
지역대'업' 총장에 듣는다
울산대 오연천 총장
청년과, 나누다 2
금난새 지휘자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로컬 크리에이터 지속 지원책 필요
도시철도, 보행편의시설 확충을
뉴스 분석 [전체보기]
울산 변이 급속 확산…직장·모임발 타고 부산도 전파 우려
약발 안 먹혀도, 출산지원금 퍼붓기 경쟁만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부처님 오신 날만 개방되는 문경 봉암사 답사 外
밀양 위양못·용연폭포·표충비각 답사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10과 12 : 나의 운명
구궁과 구성 ; 아홉 숫자로 보는 점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불 끄면 탄소배출 줄여 지구가 살아난대요
인구 줄고 젊은 층 떠나 지역은 사라질 위기예요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신문사 주장 사설도, 시민 의견 칼럼도 뉴스예요
독자 궁금증 대신 물어 전달하는 게 인터뷰예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자원봉사인 학교보안관, 잡무 떠안았다며 채용 요구 논란
해운대구의회 전국 첫 교섭단체…되레 밥그릇 싸움 키울라
이슈 추적 [전체보기]
핵심은 사라진 황금계급장·돈 출처인데…변죽만 울린 수사
편집국장단의 뉴스 클로즈업 [전체보기]
“균형발전은 헌법이 규정한 가치…가덕, 국익 차원 접근을”
포토뉴스 [전체보기]
소중한 흰목물떼새 7마리 부화
고시엔 8강 좌절한 한국계 교토국제고
현장 줌인 [전체보기]
‘돌봄 파업’에 교장·교감까지 방과후 보육 총동원
오늘의 날씨- [전체보기]
오늘의 날씨- 2021년 5월 7일
오늘의 날씨- 2021년 5월 6일
  • 해양컨퍼런스
  • 생명의강 낙동강 수필공모전
  • 2021부산하프마라톤
  • 바다식목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