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변호사회가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부산변호사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을 무차별 총격 등 폭력으로 진압해 70여 일 만에 700명 넘는 시민이 사망했다”며 “그런데도 유엔은 여전히 규탄 구호만을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변호사회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항쟁의 참상을 겪어 군부 독재의 아픔을 알기에 더더욱 미얀마 사태를 외면할 수 없다”며 “군부 쿠데타로 인한 인권 침해와 법치주의 붕괴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미얀마 군부는 유혈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민주주의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회의 결의와 정부의 규제조치를 적극 환영한다. 미얀마 국민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