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코로나19가 일상생활 전역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유흥업소 관련 신규 확진자는 크게 줄어든 반면 연쇄감염의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20일 신규 확진자가 33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감염원 불명인 환자는 10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감염원 불명 사례의 추세를 보면 지역 내 깜깜이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임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470여 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온 유흥업소발 연쇄감염은 진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지난달 말부터 하루 10~20명대 쏟아지던 확진자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지난 17일부터는 종사자와 이용자 가운데 추가 감염은 없었다. 현재는 n차 감염을 통한 접촉자 감염이 대부분이다.
이날 경남에서는 38명이, 울산에서는 20명이 추가됐다.
한편 정부는 상반기 1200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사의 백신 25만회 분(12만5000명 분)이 21일 오전 국내로 들어온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총 2600만회 분(1300만 명분)이다. 이 가운데 700만회 분은 상반기에 국내에 인도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5만회 분이 들어오면 상반기 물량 700만회 분 중 175만회 분의 도입이 완료되고, 나머지 525만회 분도 매주 순차적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오는 28일에도 25만회 분이 들어오고, 다음 달 175만회 분, 6월에는 325만 회분이 들어온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