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도시철 양산선 개통 대비
- 시내버스 노선 개편방안도 추진
부산 노포동~경남 양산 북정동 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 북정역(종점)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양산시가 19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도시철도 북정역사 예정지 인근의 기존 교통광장 8445㎡에 지상 1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한다. 양산시는 조만간 3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사에 들어가 202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 달 중 중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곳 1층에는 버스 주차장 23면과 상업시설(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옥상에는 185면의 승용차 주차장이 설치된다. 또 환승센터와 북정역사를 연결하는 길이 83m 보행 육교도 만든다.
부산 노포~양산 간 도시철도 1호선의 전체 6개 역사 중 환승센터는 동면 사송신도시 내 사송역과 북정역 2곳에만 설치되는데 상업시설과 버스 승강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는 북정역이 유일하다. 북정역 환승센터는 입지 여건이 뛰어나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시민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가까운 곳에 경부고속도로 양산IC가 있고, 양산천을 횡단해 부산~울산 간 35호 국도와 양산 어곡공단을 연결하는 양산2교(공사 중)도 건립된다. 또 북정·산막·유산·어곡 등 4개 산업단지와도 지척에 있다. 이에 따라 공단 근로자와 시민은 북정역에서 통근버스와 시내버스로 환승해 회사와 집 등 목적지를 편하게 오갈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입지 여건을 고려해 2024년 상반기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개통에 대비, 북정역을 주요한 환승 축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도 추진 중이다. 물금신도시를 경유하는 26번과 32번 시내버스 노선을 북정환승센터까지 연장하는 등 북정 환승역을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주요한 지점으로 선정했다.
또 북정환승센터는 시가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 중인 양산 북정역~KTX 울산역 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 북정역 연장 구간 개통에도 대비했다. 도시철도가 울산까지 연장되면 북정역 승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시 최치식 교통과장은 “북정역 복합환승센터가 지역 거점 교통시설로 제 기능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