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주말에도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진구는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 자리한 접종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주말 접종이 시행되면 부산진구에서 백신을 접종받는 인원은 기존 7923명(2회분)에서 8775명(2회분)으로 늘어난다. 오는 17일 첫날에는 285명이 백신 주사를 맞을 예정이다.
부산진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달 초 각 지자체에 접종센터를 주 5일에서 주 6일로 운영해 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부산진구는 시·부산진구의사회 등과 논의하며 주말에 근무할 의료진 섭외에 나섰지만, 일정이 촉박해 인력 확보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부산진구는 구보건소 의사 2명과 접종센터에 채용된 간호사 4명, 행정인력 10명 등을 활용한 주말 접종 계획을 세웠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외부에서 의사를 확보하기 여의치 않아 자체 인력을 활용해 대안을 마련했다. 주말 센터 운영을 통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