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공용화장실 자부심 느껴
- 2단계 사업 市 적극 지원 기대”
“석계시장 공용 화장실은 전국 전통시장 중 시설 면에서 최고라 자부합니다. 화장실은 시설의 얼굴이지요. 새 화장실처럼 양산 석계시장도, 삼계1마을도 확 바뀌었습니다.”
이동식(사진) 양산시 상북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정비사업이 아니었으면 이전의 칙칙한 마을은 쇠락이 가속했을 것이다. 정비사업이 마을을 살렸다. 양산시와 주민 덕분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양산시 상북면 토박이로, 석계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이다. 그는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는데다 인맥이 넓어 주민이 대소사를 그와 의논할 정도다. 그는 한때 마을에 있는 상북면 행정복지센터가 다른 마을로 이전하려는 것을 주민과 힘을 합쳐 결사적으로 막아냈다.
또 상북농협 본점 이전과 관련해서는 서울의 농협중앙회 등 관련 기관을 찾아 가 적극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등 노력했다. 끝내 이전을 저지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지점을 설치하도록 하는 등 마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주택 개량 등 주거환경 개선을 주된 목표로 하는 2단계 마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삼계1마을은 양산의 면 지역에서는 최고 마을이 될 것이다”며 “신중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차질없이 사업을 끝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북면에 석계산단이 준공된 데 이어 대단위 아파트 단지도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어 주민이 큰 기대를 한다. 상북면이 쇠락의 길에서 벗어나 양산의 중심지가 되도록 시 등 당국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