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위기 청소년’ 자립 돕는다…전담지원센터 ‘드림 스텝’ 추진

가출 청소년 성매매 피해 해소, 취업·생계비·법률서비스 지원…市, 4개 분야 22개 사업 마련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1-04-08 22:04:1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가출 청소년이 겪는 성매매 피해(국제신문 지난해 11월 17일 자 1면 등 보도) 해소책을 포함한 ‘위기 청소년’ 종합 지원책을 내놨다.

시는 2021년 위기 청소년 종합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성매매 피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담지원센터 ‘드림 스텝’의 설치 및 운영 등 4개 분야 22개 사업이 포함됐다. 드림 스텝은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시설은 사상구 부산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 설치됐다. 성매매에 빠진 청소년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돕는 게 골자다. 성매매 피해를 겪는 청소년을 발견해 구조하고, 전담 상담원 3명이 개개인의 특성과 니즈(needs)를 반영한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경제적 이유로 성매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청소년에게는 생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이들 청소년이 만 19세가 될 때까지 전문가의 사례 관리가 이뤄져 성매매에 재유입될 여지를 막는다. 청소년 쉼터를 통한 안정적 거주지 마련과 학력 취득, 취업 준비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3가지 신규 사업이 진행된다. 먼저 쉼터 퇴소 3년 이내 청소년 등에게 최대 3년간 월 30만 원을 주는 등 자립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중장기 쉼터의 기능을 개선한 ‘청소년 자립 지원관’을 세워 쉼터를 단순한 임시 거주지에서 후기 청소년(만 19~24세)의 취업 지원과 자립교육이 시행되는 공간으로 바꾼다. 사망한 부모의 채무로 고통받는 청소년을 위한 법률 서비스도 생긴다.

부산지역 청소년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위기 청소년 비율은 증가세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청소년(만 9~24세)은 50만5282명이다. 2010년 71만1478명에 비해 20만 명 이상 줄었다. 그러나 성 관련 피해 등으로 고위험 청소년 비율은 2018년 33.5%에서 지난해 50.3%로 급증했다. 신심범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