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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농촌유토피아大 문 열었다…5.5대 1 경쟁률 뚫고 21명 입학

20대부터 60대까지 전국서 모여…온라인 수업 위주 3년과정 운영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1-04-05 21:28:34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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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금 없이 매월 기본소득 제공
- 수료 뒤 3년간 농촌서 봉사활동

농·산·어촌을 혁신할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농촌유토피아대학이 경남 함양에서 개교했다.
5일 농촌유토피아대학 개교식에서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제공
농촌유토피아대학(Utopia Study Box, USB·국제신문 지난달 11일 자 1면 보도)은 5일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통해 지난 3일 21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데 이어 식목일에 맞춰 개교했다”고 밝혔다. 5.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학생들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지원한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공무원과 회사원 등 직장인과 주부, 카이스트 대학원생, 유통·마케팅 전문가, 귀촌·귀농인 등 일하는 분야와 전공도 다양하다. 대학 측은 합격자 선발을 위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연구계약서 제출을 통한 1차 서류 전형에 이어 연구계획서를 프레젠테이션하는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USB는 세계를 캠퍼스로 해 교육 혁명을 일으킨 미네르바 스쿨이나 에콜42 등과 같은 캠퍼스 없는 혁신대학이다. 이 대학은 농·산·어촌을 혁신적으로 디자인할 창의적 인재를 키워보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등록금은 없고 오히려 매월 일정액의 기본소득을 학생에게 제공하는 파격적인 형식의 대학으로 과정 대부분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대학은 이사장 총장 등 기존 대학 조직 대신 산림 전문가인 김재현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 농촌 전문가인 민승규 한경대 석좌교수, 환경 전문가인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 3명이 공동 대표를 맡고 농촌유토피아연구소가 주관한다. 현장 위주의 과제식 수업과 전문가 멘토 제도로 운영되는 3년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년 과정을 마친 후에는 3년간 농촌에서 봉사해야 한다.

창립 발기인으로 전의찬(세종대 석좌교수) 이수복(에코아이 대표) 조경두(인천연구원 기후환경연구센터장) 류정수(브니엘영농법인 회장) 차봉수(유기농이랑 대표) 유미화(성현홀딩스 대표) 장선웅(모닝빌 대표) 정창수(대자연 대표) 조휘만(엠알솔루텍 사장) 정성규(자연의소리 대표) 황대권(생태운동가) 씨가 참여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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