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 남부동 옛 옹기골 일대 도시재생사업 나선다

시, 12만㎡ 4년간 226억 투입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1-03-29 19:54:44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행복타운·골목점빵 등 조성
- 옹기 활용한 각종 콘텐츠 개발
- 5월 국토부 공모사업 신청 예정

예전에 옹기를 굽는 옹기골이 있던 경남 양산시 남부동 일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로 탈바꿈한다.

양산시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양산 남부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마련해 최근 시의회 의견 청취를 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국비와 도비·시비 등 226억여 원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올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다. 남부동 일대 남부1·2리와 옹기골어린이공원 일대 12만 ㎡가 사업 대상이며 오는 5월 중 국토교통부 공모에도 신청할 계획이다.

남부지구 도시재생은 옹기종기행복타운 및 옹기종기채움센터 조성, 골목점빵 네트워크 구축, 옹기골 정원 및 문화 보행로 조성 등이 핵심사업이다.

사업지인 남부동은 오래전 옹기를 굽는 굴이 있던 곳으로 옹기굴터(옹기골)로 불렸다. 그러나 198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그 흔적이 모두 사라졌다. 이 일대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양산의 중심지였으나 1980년대 들어 도심부가 인근 남부시장으로 이동하면서 급격히 쇠락했다.

시는 ‘옹기골’의 맥을 살려 이를 주제로 현대와 전통이 조화된 도시재생 사업의 그림을 그려 남부동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옹기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메인 시설인 옹기종기행복타운은 지상 4층 연면적 1600㎡로 건립된다. 옹기도예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도예인을 위한 교육 및 창업 지원에도 나선다. 남부시장 상인 등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원센터도 입주한다.

옹기종기채움센터에는 노인 일자리를 알선하고 노인 쉼터 등을 제공하는 시니어 클럽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육아돌봄실, 어린이 체육교실, 키즈 카페, 유아 장난감 대여소 등을 갖춘 맘&키즈 놀이터가 설치된다.

골목점빵 네트워크는 중앙로 일대의 일부 빈 점포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곳에 벤치와 공동 택배 보관소를 설치해 주민 교류공간으로 꾸민다. 또 일부는 남부시장 및 청년몰과 연계해 소규모 문화창업 공간으로 만들어 중앙로의 활력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각종 상가가 밀집한 중앙로 및 남부길 일대에는 옹기로 문화 보행길을 조성한다. 이곳에서 각종 페스티벌 및 플리마켓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개최해 시민 여가 증진 및 상가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기존 옹기골 공원은 옹기 제작 체험장 및 지역 축제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한다.

김성룡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7. 7[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0일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