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저도 수상한 거래…투기의혹 확산

토지 매매 지난달만 90건, 신도시 발표전 64건 집중

거래대금 1월의 3배 육박, 추가 조사 지역 될 가능성

LH 압수수색…출국금지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가운데 부산 강서구 연구개발특구 공공택지 일대의 거래가 급증했다. 경찰이 ‘수상한’ 거래를 살펴보고 있어 부산에서도 ‘LH 사태’가 터져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을 보면 대저1동의 지난달 토지 거래 건수는 90건, 거래대금은 328억4746만 원에 이른다. 지난 1월 거래 건수(35건)와 거래대금(106억7573만 원)의 3배에 육박한다. 월별 거래대금이 3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건 2017년 1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이 지역은 지난달 24일 국토부가 발표한 연구개발특구의 신규 공공택지로 선정됐다. 243만㎡(74만 평) 부지에 약 1만8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해당 부지는 연구개발특구 바로 옆에 위치해 컨벤션센터, 창업지원센터, 녹지공간 등 다양한 시설에 접근성이 높아 뛰어난 배후부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부는 투기 억제를 위해 이달부터 대저1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최대 5년간 소유권 및 지상권 등 투기성 거래를 차단했다. 하지만 정부 발표일인 지난달 24일 이전에 이미 64건의 토지 거래가 집중됐다. 관련 정보가 새어나간 정황으로 추정된다.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에 이어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경찰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5일 전국에 공직자 부동산 투기 관련 첩보 수집 공문을 보내는 등 내사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토지 거래와 관련해 비위가 있는지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경남 진주 LH 본사와 경기 과천의왕사업본부, 광명시흥사업본부를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광명·시흥지구 등 신도시에 대한 투기 의혹이 제기된 LH 직원 1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출국 금지 조처도 완료했다.

김인수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면적 조율만 남았다…55보급창 이전 속도
  2. 2영화의전당 앞 도로 지하화 10여년 만에 본격화
  3. 3“소나무 뽑은 구덩이에 ‘아동’ 묻었다” 참상 담은 詩와 수필
  4. 4부산서 판매된 로또 1등 27억, 주인 못 찾아 한 달 뒤 소멸
  5. 5‘해운대 그린시티’ 체계적인 도시 정비의 길 열렸다
  6. 6엑스포 관람객 UAM 수송…4월 불꽃축제 부산 매력 알린다
  7. 7공무원이 허위공문서에 음주운전 폭행까지...부산시 9명 징계
  8. 8도시철도 무임승차 지원 논란, 노인연령·연금 조정으로 번져
  9. 9튀르키예 시리아 강진 사상 2만명 넘어 휴교령...尹도 원조 지시
  10. 10지구대서 넘어진 만취자 ‘의식불명’
  1. 1면적 조율만 남았다…55보급창 이전 속도
  2. 2부산 북강서 동래 획정 최대 관심사로, 남구 합구는 불가피
  3. 3[뉴스 분석] 尹도 安도 총선 공천권 절실…진흙탕 전대 불렀다
  4. 4[속보] ‘김나연대’ 김기현-나경원 손 잡았다…與 전대 판 뒤집히나
  5. 5때릴 때는 언제고? 친윤계 초선의원들, 나경원 찾아 구애
  6. 6화물차 안전운임제 폐지·‘번호판 장사’ 퇴출
  7. 7화주-운송사 자율 운임계약…화물연대 “운송료 깎일 것” 반대
  8. 8학교시설 개방 확대할 수 있는 길 열린다
  9. 9오흥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사퇴
  10. 10野 ‘이상민 탄핵’ 본회의 보고…대통령실 “어떤 법 위반했나”
  1. 1부산서 판매된 로또 1등 27억, 주인 못 찾아 한 달 뒤 소멸
  2. 2‘해운대 그린시티’ 체계적인 도시 정비의 길 열렸다
  3. 3엑스포 관람객 UAM 수송…4월 불꽃축제 부산 매력 알린다
  4. 4올해 세무사 700명 이상 뽑는다…공무원 출신은 별도 선발
  5. 5금융위 고위직 지원 없더니…尹캠프 인사 내정됐었나
  6. 6우크라, 전쟁 중에도 현지실사 확정…한국에 '복병' 되나
  7. 7“주변도 행복하게”… 부산시 도시정비사업 가이드라인 수립
  8. 8'옥중지시' 김만배, 월평균 22회 변호인 접견
  9. 9한국 외환시장 빗장 풀린다…새벽 2시까지 해외에 개방
  10. 10해경, 수협중앙회장 선거 앞두고 진해수협 압수수색
  1. 1영화의전당 앞 도로 지하화 10여년 만에 본격화
  2. 2“소나무 뽑은 구덩이에 ‘아동’ 묻었다” 참상 담은 詩와 수필
  3. 3공무원이 허위공문서에 음주운전 폭행까지...부산시 9명 징계
  4. 4도시철도 무임승차 지원 논란, 노인연령·연금 조정으로 번져
  5. 5지구대서 넘어진 만취자 ‘의식불명’
  6. 6부산중구 신청사, 용두산공원에 설립될까
  7. 7새벽 부산 부암고가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 충돌 전복
  8. 8신당역 화장실 스토킹 살인 전주환 1심서 징역 40년
  9. 9의대생도 지방 떠나 서울로…부산 3년간 57명 중도탈락
  10. 10부산 울산 경남 이제 봄? 낮 최고 13~16도...내륙 일교차 15도
  1. 1롯데 ‘좌완 부족’ 고질병, 해법은 김진욱 활용?
  2. 2267골 ‘토트넘의 왕’ 해리 케인
  3. 3벤투 후임 감독 첫 상대는 콜롬비아
  4. 45연패 해도 1위…김민재의 나폴리 우승 보인다
  5. 5‘이강철호’ 최지만 OUT, 최지훈 IN
  6. 6임시완, 부산세계탁구선수권 홍보대사 위촉
  7. 7롯데 괌으로 떠났는데…박세웅이 국내에 남은 이유는
  8. 8쇼트트랙 최민정, 올 시즌 월드컵 개인전 첫 ‘금메달’
  9. 9폼 오른 황소, 리버풀 잡고 부상에 발목
  10. 10황의조 FC서울 이적…도약 위한 숨 고르기
우리은행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밀려드는 관광·문화…주민도 만족할 ‘핫플 섬’ 만들자
영도…먼저 온 부산의 미래
공공기관 이전에도…10년간 3만 명 엑소더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