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희망직업을 의료진으로 고려하는 학생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의사와 간호사,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에 관한 희망 직업 순위는 예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은 2018년 상위 7위였는데, 2019년 6위에 이어 2020년 3위로 올랐다. ‘의사’에 관한 직업 관심도도 2018년 12위에서 2019년 11위, 지난해 5위로 크게 상승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학생 중 간호사를 꿈꾸는 이는 지난해 8번째로 많았는데 2019년에는 10번째였다. 고교생의 간호사 선호도 역시 2019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며 “이는 코로나19로 보건 의료 분야에 관한 직업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학생이 진로 정보를 획득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인터넷 동영상 등 온라인 매체에서 관련 정보를 얻은 중학생 비율은 26.9%로 전년(19%)보다 증가했다. 고교생은 19.3%에서 27.8%로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코로나19가 진로교육에 미친 영향을 잘 보여준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진로교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학습자료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