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가 만 16세 이상 전 연령군에서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정식 허가를 위한 첫 번째 전문가 자문인 검증자문단 회의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감염내과 전문의, 백신전문가, 임상 통계 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검증자문단은 화이자 백신 예방효과가 95%로 충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포함해도 84% 이상 예방효과를 냈다.
이상반응 역시 허용가능한 수준으로 검증됐다. 예측되는 국소 및 전신 반응 대부분은 중간 이하로, 발생후 1~2일내에 사라졌다. 약물관련 과민반응인 두드러기는 1건 발생했으며,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임상시험 기간 중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자문단은 과거 아나필락시스를 겪은사람의 경우 접종 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자문단은 특히 16~17세 청소년에게도 이 백신을 투여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이들을 대상으로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백신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없었고, 중대한 약물 이상 반응도 없었다. 자문단은 임상시험이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16~17세의 면역반응이 성인과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유럽연합, 영국, 일본 등 상당수 국가에서는 이미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허가했다.
식약처는 25일 두번째 전문가 검증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며, 26일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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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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