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현대차, 미국 공장 쏘나타·아반떼 생산물량 7만 대 국내 첫 유턴

투싼 국내 생산물량 일부는 넘겨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1-02-07 19:55:4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현대자동차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 중인 쏘나타와 아반떼 물량 일부를 국내 공장으로 가져온다. 국내 공장 일감 유지 차원에서인데 현대차가 해외 공장 물량을 국내 공장으로 들여오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열린 회사 경영설명회에서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쏘나타와 아반떼 물량 중 7만여 대를 국내 공장으로 돌리는 방안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국내외 생산 물량을 조절할 경우 노사가 합의하도록 단체협상에 규정돼 있다.

이번 결정은 현대차 아산공장(쏘나타)과 울산3공장(아반떼) 등 국내 공장 생산 물량이 다른 차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들자, 일자리 축소를 우려하는 현장 조합원들이 일감 유지를 요구하면서 내려진 조처다. 그 대신, 미국 공장에는 투싼 국내 생산물량 일부를 넘겨준다. 현재 앨라배마 공장은 쏘나타와 아반떼, 산타페를 합쳐 연간 37만 대가량을 생산한다. 현대차 연간 평균 생산 대수(400만여 대)의 70%가 6개국에서 생산된다.

지금까지 투싼은 울산2공장과 울산5공장에서 생산해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 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울산2공장이 신차인 GV70 생산을 맡으면서 투싼 물량이 남게 되자 이를 미국 공장으로 넘기고 미국에서 생산하는 쏘나타와 아반떼 물량 일부를 가져오게 됐다. 현대차가 이처럼 복잡한 물량 주고받기를 하는 이유는 현재 공장 간 생산 물량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공장별 생산물량 전환 유연성이 경직돼 있다. 지금까지 울산 5개 공장끼리도 생산라인을 전환하는 데 적게는 6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되는 일도 허다했다. 일감 축소를 우려하는 조합원들의 반발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노사가 국내보다 손쉬운 해외물량 유턴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버스기사 “왕복 50㎞ 출퇴근 못해”…강서차고지 개장 차질 빚나
  2. 2부산 택시 기본료, 1일부터 4800원
  3. 3‘살인’ 웹 검색하고 도서관 범죄소설 대출…계획범죄 정황(종합)
  4. 4BIFF 내부 폭로에 다시 격랑…허문영 “복귀 없다”
  5. 5불명예 퇴진 김동호, 돌연 타계 김지석…비운의 ‘공신’들
  6. 6[근교산&그너머] <1334> 통영 연화도~우도 둘레길
  7. 7공공기관장 청문회 확대 놓고…부산시-의회 재충돌 우려
  8. 8“퇴사하고 유튜버 할래” 허언증 되지 않게…성공 노하우 나눠요
  9. 9“경기 전날도, 지고도 밤새 술마셔” WBC 대표팀 술판 의혹
  10. 1010경기서 ‘0’ 롯데에 홈런이 사라졌다
  1. 1공공기관장 청문회 확대 놓고…부산시-의회 재충돌 우려
  2. 2“일본 오염수 처리 주요설비 확인”…野 “결론도 없는 국민 기만”(종합)
  3. 3북한 우주발사체 서해 추락…“곧 2차 발사”
  4. 4“전쟁 터졌나” 서울시민 새벽 혼비백산…경계경보 문자 논란
  5. 5“포용도시 부산, 다양한 언어로 알리자”
  6. 6선관위 “간부 자녀 채용 부당한 영향력 정황 발견”
  7. 7[정가 백브리핑]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자리는 체급 올려주는 동아줄?
  8. 811년 전 실패 판박이…김정은, 전승절 치적 위해 서둘렀나
  9. 9北 우주발사체 발사, 日 오키나와 주민 대피령 발령
  10. 10“대중교통 통합할인 대신 무상요금제를”
  1. 1반도체 출하 20% 급감…제조업 재고율 역대 최고치
  2. 2주가지수- 2023년 5월 31일
  3. 3도시첨단산단 조성 급물살…풍산·반여시장 이전 마지막 난제
  4. 4화상에 손가락 베임까지…음식물 처리기 '주의보' 발령
  5. 5외국인, 지난해 부산에 주택 2811호 소유
  6. 6국내 첫 수소전기트램 상용화 '눈앞'…울산·충북서 실증
  7. 715분이면 갈아타기 ‘OK’…10조 ‘금리 경쟁’ 시작됐다
  8. 8대마난류·적도열기 유입에 고온화 ‘숨 막히는 바다’ 예고
  9. 9연안여객선 할인권 ‘바다로’, 6월 1일부터 판매
  10. 10올해 1~4월 국세 34조 원 덜 걷혀…4월에만 10조 줄어
  1. 1버스기사 “왕복 50㎞ 출퇴근 못해”…강서차고지 개장 차질 빚나
  2. 2부산 택시 기본료, 1일부터 4800원
  3. 3‘살인’ 웹 검색하고 도서관 범죄소설 대출…계획범죄 정황(종합)
  4. 4[포토뉴스] 모내기 준비가 한창
  5. 5오늘의 날씨- 2023년 6월 1일
  6. 6“학생 역량관리 시스템 활성화…취업명문 이어갈 것”
  7. 7당뇨로 치아 모두 망가져…온정 필요
  8. 8“우리는 출근 어떡하라고…” 부암·당감 주민 17번 버스 폐지 반발
  9. 940대 때 운전대 놓고 흑염소 몰이…연매출 15억 농장 일궈
  10. 10“철거 막고 지하수 파고…생존 몸부림이 공동체 시작이었지”
  1. 1“경기 전날도, 지고도 밤새 술마셔” WBC 대표팀 술판 의혹
  2. 210경기서 ‘0’ 롯데에 홈런이 사라졌다
  3. 3264억 걸린 특급대회…세계랭킹 톱5 총출동
  4. 4세계 1위 고진영, 초대 챔프 노린다
  5. 5김민재, 올해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에 도전
  6. 6“제2 이대호는 나” 경남고 선배들 보며 프로 꿈 ‘쑥쑥’
  7. 7수영 3개 부문 대회新…부산, 소년체전 85개 메달 수확
  8. 8야구월드컵 티켓 따낸 ‘그녀들’…아시안컵 우승 향햔 질주 계속된다
  9. 9김은중호 구한 박승호 낙마…악재 딛고 남미 벽 넘을까
  10. 10‘매치 퀸’ 성유진, 첫 타이틀 방어전
우리은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당뇨로 치아 모두 망가져…온정 필요
슬기로운 물만골 탐구생활
“철거 막고 지하수 파고…생존 몸부림이 공동체 시작이었지”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해양주간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