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안전도시로 지정된 경남 김해시가 최근 119안전센터가 들어서도록 부지를 제공하는 등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소방시설 확충에 발 벗고 나섰다.
김해시는 최근 화재 및 긴급환자 발생 때 골든타임 확보 차원에서 소방 관련 시설 확충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시는 가장 먼저 지역 소방서 산하 119안전센터와 소방서 설치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한다. 이에 긴급상황에 대비해 촘촘한 소방 안전망을 확보했다는 반응을 얻는다.
시는 동부소방서 산하 동상119안전센터가 부지 1019㎡에 3층 규모로 건립돼 다음 달 문을 연다고 전했다. 시는 시유지를 안전센터 부지로 제공했다. 소유권은 시가 갖고 대신 소방서 측은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하는 셈이다. 지난 18일에는 서부소방서 산하 율하119안전센터가 부지 1269㎡에 지상 2층 규모로 개관했다. 역시 시가 부지를 제공했는데 이 센터는 율하(장유1동) 지역 시민 안전을 책임진다.
앞서 2019년 10월에는 진례면에 김해서부소방서(부지 9859㎡, 지하1층 지상 3층)가 신축됐다. 장유1동에 있던 임시 건물에서 이곳으로 이사했다. 서부소방서는 한결 쾌적해진 공간에서 소방차를 비롯한 각종 화재 및 구급 장비를 갖췄고 활동 반경도 넓어졌다. 이곳 부지도 김해시가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의용소방대 활동을 돕기 위해 매년 양대소방서에 3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시 안전도시과 관계자는 “우리 시가 지난해 9월 국제안전도시로 지정된 이후 시민 안전망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황이 허락되는 한 지속해서 소방 관련 시설을 늘리는 데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