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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창포원,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 됐다

합천댐 상류 위치 수변 생태공원…전체 면적 중 21만7475㎡ 지정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1-01-25 20:17:31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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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3년 뒤 국가정원 등록 추진

경남 합천댐 상류 지역에 위치한 거창창포원(사진)이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거창군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창창포원의 구역도와 시설명세서, 수목유전자원 목록 등이 지방정원 등록 기준을 충족해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정원 등록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 이상 면적에 녹지 비중이 40% 이상이어야 한다. 정원 관리 전담부서, 주차장·체험시설 등 편의시설, 지방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장·도지사가 지정·등록할 수 있다.

합천댐 상류 황강변에 자리 잡은 거창창포원은 농림수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11년부터 2017년까지 239억 원을 들여 꽃의 아름다움과 수질 정화 기능을 겸비한 꽃창포를 주력으로 조성한 대표적 수변 생태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사계절 관광 프로그램 운영, 경남도환경교육원의 도내 초등학생 생태체험 교육장 활용,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에서 실시하는 습지네트워크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지방정원 등록 면적은 21만7475㎡로 거창창포원의 일부다. 하지만 향후 환경부 공모 사업인 수변 생태 자원화 사업과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시행 중인 제2 창포원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113만9273㎡로 대한민국 최고의 수변 생태공원 관광지로 탄생하게 돼 거창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지방정원은 거창의 거창창포원, 경기 양평의 세미원, 전남 담양의 죽녹원 세 곳이 있다. 지방정원에 등록하고 3년이 지난 뒤 요건을 충족하면 국가정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 우수한 꽃창포 품종 개발과 다양화, 규모화를 통해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로 거창창포원을 국내 최대의 수변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 또 국가정원에 등록하고 국제 꽃창포 박람회를 열어 거창창포원을 세계적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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