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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문·이과 통합 수능, 재수생에 불리하지 않다”

내달 대입 정시모집 합격 발표

  • 국제신문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1-01-19 20:46:18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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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 재수 고민 커지는 시기
- 입시전문가 “수능 형식 바뀌지만
- 범위 축소돼 선택과목 집중 가능”

다음 달 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최초·충원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재수를 고민하는 수험생이 적잖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유불리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은 탓이다. ‘재수생에게 불리하지 않은 수능’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예측이다.

19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강남대성학원과 강남하이퍼학원 등 서울지역 메이저 재수학원이 다음 달 정규반 개강을 앞두고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부산 대성학원도 지난 18일부터 원생 모집에 나섰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의 구분이 사라지고 탐구과목뿐만 아니라 국어·수학 영역도 공통·선택과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서울대가 2021학년도 21.7%였던 정시모집 비율을 30.1%까지 확대하고, 고려대(18.9→40.8%), 연세대(31.2→40.8%) 등 주요 대학이 정시를 40%까지 확대한다. 70%에 달했던 EBS 시험 연계율이 50% 수준으로 떨어진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형태가 크게 바뀌었지만, 3년간 교과 과정에서 배운 내용만 출제된다”며 “국어와 수학 등이 선택과목 형태로 치러져 시험 범위가 되레 축소된다. 자신 있는 과목에 더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강동완 교육연구사는 “EBS 연계율이 줄었다는 점은 별도 공부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되는 재수생에게 유리하다. 다만 바뀐 유형에 적응하는 것은 재수생도 마찬가지여서 절대적으로 유리하진 않다”고 강조했다.

수시모집에서 재수생이 불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김윤수수학원 김윤수 원장은 “문·이과 통합으로 수학 영역서 이과 수험생이 대체로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고, 수시 최저등급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과 재수생이 대거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3 수험생 증감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 올해 고3 수험생의 숫자는 46만3932명으로 지난해(44만5479명)보다 1만8453명 더 는다. 그러나 지난해 수능(2021학년도) 수험생 수가 2020학년보다 5만6000명 줄었고, 그 직전 해는 6만9045명이 감소해 대학 정원 대비 수험생 수는 이미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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