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등 갖춰
부산국제아트센터가 2010년 8월 부산시가 설립을 발표한 지 10년 만에 첫 삽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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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아트센터 외관. 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오는 15일 부산시민공원 내 부산국제아트센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부산국제아트센터는 사업비 974억 원(국비 459억, 시비 458억, 부지 57억 원)을 투입해 시민공원 내 2만940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20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400석의 챔버홀, 휴게공간을 갖춘다.
시는 애초 2011년 시민공원에 1700억 원을 들여 대극장(2000석), 중극장(600석), 스튜디오극장(300석)을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3년 3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BC)이 낮게 나오자 시는 두 차례에 걸쳐 전체 면적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이후 2014년 11월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통과했지만, 국비사업이 아닌 국비 매칭사업(국·시비 50%)으로 변경되면서 부산국제아트센터를 건립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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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조감도. 부산시 제공 |
2019년에는 시민공원 내 시민의 휴식공간이 줄어든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부산진구 차량기치장, 사상구의 중학교 등 7곳을 대체 부지로 검토했지만 3만 ㎡ 이상 되는 공유지가 없어 애초 계획대로 시민공원에 건립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예산 부족으로 사업자 선정이 2차례 유찰되자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3월 예산을 925억 원에서 977억 원으로 증액하고, 사업기간도 2022년에서 2023년으로 연장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9월 시공사로 ㈜태영건설컨소시엄(태영건설 삼미건설 뉴월드건설산업 경동건설)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국제아트센터를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기반시설로 조성할 것”이라며 “2023년에 준공한 뒤 곧바로 개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