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시, 경남 유일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

市, 5년간 국비 200억 원 투입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1-01-10 19:59:2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남명 조식 선생·가야사 관련 등
- 시민·지자체 협력 사업 본격화

경남 김해시가 경남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본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5년간 200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 문화 중흥사업이어서 기대감이 커진다.

김해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법정 문화도시(역사전통 중심형)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25년까지 추진할 본 사업 구상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관 주도의 문화사업은 어느 시점에 예산이 끊어지면 사업 자체가 폐기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시민을 문화 소비의 주체로 등장시키고 가야문화가 숨 쉬는 도시의 특성을 살리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될 전망이다.

사업은 시민 거버넌스를 조직해 시민과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 이 조직에는 문화기획자, 시민 연구원, 김해시가 참여한다. 시는 지난해 예비 문화도시 사업자 단계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온 시 문화도시센터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현재 7명으로 된 조직을 보강하기로 했다.

시는 크게 ▷시민 문화력 증진 ▷도시 DNA 발굴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사업 발굴에 나선다. 가령 조선시대 유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이 후학을 가르쳤던 대동면 산해정에서 전통문화 체험 관련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현재 가야사 2단계 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을 디지털화해 보관하는 아카이브(파일 저장고) 사업도 시민의 몫이 될 수 있다. 자료는 학생 교육용이나 유적 관광지 체험물로 활용할 수 있다.

김해형 슬로시티 마을로 불리는 장유 예술촌, 수국축제로 유명한 대동면 수안마을, 상동면 600년 도자기 마을, 김해의 경리단길인 봉리단길 마을 등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해시문화재단 윤정국 사장은 “2018년 도전 이후 재수 끝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문화도시 지정을 받았다”며 “큰 테마는 가야권 사업과 관련된 문화 확산과 ‘단절이 아닌 지속 가능성’에 있는 만큼 시민이 원하는 사업 발굴과 지속적 추진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6. 6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8. 8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