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갈치~오시리아 잇는 해상버스
- 부대사업 추가 수익성 개선 과제
이르면 내년부터 해상관광 교통수단이 부산 바다와 강을 누빈다. 부산 해상관광의 새 콘텐츠가 될 수륙양용투어버스와 해상버스·택시 운영 밑그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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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해운대에서 열린 수륙양용버스 시연회. 국제신문DB |
부산시는 부산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해상관광교통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내 시범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가장 주목받는 수륙양용버스는 현행법상 강과 호수지역에서 운행이 가능해 수영강과 낙동강 노선을 두고 수익성을 비교했다. 결과를 보면 요금을 소인 1만5000원, 청소년 2만 원, 성인 2만5000원으로 하고 해운대(수영강)노선에 투입했을 때 수익성 지수가 1.53으로 나와 4년 만에 초기 투입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육로 17㎞, 해상 항로 6㎞로 구성된 해운대 노선을 단기 실행방안으로 제안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출발해 요트경기장에서 입·출수한 뒤 해운대 영화의거리, 광안대교 등을 거쳐 시립미술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1회 운행에 60~70분 소요되고, 오전 9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해상버스는 자갈치~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시범운영 구간으로 제안했다. 부산역(항만공사), 국립해양박물관, 오륙도, 센텀시티를 기착지로 삼아 관광객 유치와 교통수단으로 동시에 활용하자는 구상이다. 다만 수익성 지수가 0.99로 부대사업을 추가해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게 과제로 제시됐다. 해상택시는 예비선 1척 포함 총 11척을 두고 자갈치~영도 깡깡이 마을, 자갈치~송도해수욕장 등을 운항하는 계획이 단기 실행방안으로 제시됐다. 1인당 요금 2만 원 기준으로 수익성 지수가 1.26으로 투자비용 회수에 4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각종 인·허가, 법적 절차 등의 해결을 위해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해양수산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행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