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교생 22명 거창 가북초, 15명이 전학 온다

함양 서하초 성공사례 본받아 주택 제공·학생 영어 연수 약속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0-12-09 19:52:1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자녀 8명 가족 등 4가구 전입

덕유산 자락 경남 함양군 서하초등학교의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국제신문 지난해 12월 17일 자 2면 등 보도)이 인근으로 확산하면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함양 농촌유토피아연구소는 지난 10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한 ‘영호남 4개 폐교 위기 시골 학교 살리기’ 합동 설명회 이후 거창 가북초에서 ‘8543의 기적’을 이루었다고 9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서로 1시간 거리인 경남 거창군 가북·신원초, 전북 남원시 사매초, 무주군 부당초 등 4개교가 참여했다.

설명회 이후 10세 이하 자녀가 8명인 서울 가족, 18세 이하 자녀가 5명인 대구 가족, 11세 이하 자녀가 4명인 제주 가족, 7세 이하 자녀가 3명인 울산 가족이 가북초의 새 식구가 됐다. ‘8543의 기적’은 이들 서울(8명), 대구(5명), 제주(4명), 울산(3명) 가족의 자녀 수를 따 지칭한 것이다.

서울과 제주 가족은 지난달 27일과 30일 전입했고, 대구와 울산 가족은 조만간 전입을 마무리한다. 이들은 학교와 가북면사무소, 가북플러스위원회가 마련해 준 주택에 입주했거나 입주한다. 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임대료로, 매월 수만 원만 내면 된다.

현재 전교생이 22명에 불과한 가북초는 학생 수가 37명으로 늘어나게 됐고, 전교생이 23명인 신원초에는 5명이 전학할 예정이다. 신원초에도 14명(자녀 30명)의 학부모가 추가로 전학을 희망하고 있어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4개교는 무주 스키장 공동 스키 체험, 한 학년 전체 영어 해외연수 등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원 농촌유토피아연구소장은 “도시 근로자들의 실직과 코로나19 확산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안정된 생활 기반을 찾고 더 좋은 환경에서 자녀를 교육하려는 생각에서 시골 학교 전입을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내년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때 공인중개사 정보 기재 의무화
  2. 2거제서 반려견과 산책 후 귀가하던 10대, 차에 치여 사망
  3. 3BIFF 개막식 배우 박은빈 단독 사회 맡는다
  4. 4도랑에서 뒤집힌 차량…119와 영상통화로 시민이 3명 구조
  5. 5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 발굴 33년만에 시민 공개… 범시민반환운동 첫 결실
  6. 6스타벅스 거대용량 트렌타 사이즈 상시판매
  7. 7작년 12월 김해공항서 베트남인 도주…반복되는 유사사건
  8. 8추석연휴 민생 챙긴 尹, 영수회담 제안에는 거리두기
  9. 9추석 연휴 마지막 날 3일 전국 고속도로 원활 흐름
  10. 103일 추석 연휴 마지막날 부울경 대체로 흐려
  1. 1추석연휴 민생 챙긴 尹, 영수회담 제안에는 거리두기
  2. 2포털 여론조작 의혹에 대통령실 "타당성 있어" 與 "댓글에 국적 표기"
  3. 3강성조 "자치경찰교부세 도입 필요, 지방교육재정 재구조화 고민해야"
  4. 4[뭐라노]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5일 개시
  5. 5[뭐라노] 초유의 내분과 위기 딛고… BIFF, 오늘 다시 힘찬 항해
  6. 6尹, '노인의 날' 축하…"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 피와 땀 덕분"
  7. 7국회 연금개혁안 총선 뒤엔 나올까…특위 활동기한 연장키로
  8. 8대통령실 참모들, 추석직후부터 '총선 앞으로'
  9. 9검찰 '36회' 대 민주당 '376회'
  10. 10尹, ‘명절 근무’ 지구대 소방서 찾아 격려
  1. 1내년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때 공인중개사 정보 기재 의무화
  2. 2스타벅스 거대용량 트렌타 사이즈 상시판매
  3. 3부산 아파트 매매지수 보합세 눈앞…3주 연속 -0.01%
  4. 4“서류심사 공정성에 문제”…산업은행, 신입행원 채용 일정 연기
  5. 5"데이터센터 설립 신청 68%, 부동산 이익 목적 '알박기'"
  6. 6'박카스 아버지'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 별세
  7. 7'하도급 대금 연동제' 4일 시행…연말까지 계도기간 적용
  8. 8고물가에 등골 휜 추석…소외받는 사람 줄길
  9. 9‘K-막걸리’ ‘K-김’ 해외에서 인기 여전… 수출 실적 호조
  10. 10편의점업계, 겨울모드 전환
  1. 1거제서 반려견과 산책 후 귀가하던 10대, 차에 치여 사망
  2. 2도랑에서 뒤집힌 차량…119와 영상통화로 시민이 3명 구조
  3. 3양산 금조총 출토 유물 발굴 33년만에 시민 공개… 범시민반환운동 첫 결실
  4. 4작년 12월 김해공항서 베트남인 도주…반복되는 유사사건
  5. 5추석 연휴 마지막 날 3일 전국 고속도로 원활 흐름
  6. 63일 추석 연휴 마지막날 부울경 대체로 흐려
  7. 7산청엑스포 추석 연휴 구름 인파로 대박 행진
  8. 8ADHD 진료 받은 성인 5년 간 5배 급증
  9. 9서해 밀입국 시도 중국인 22명 경찰에 붙잡혀
  10. 10진주 풍성한 10월 축제… 가을의 깊이 더한다
  1. 1롯데, 포기란 없다…삼성전 15안타 맹폭격
  2. 2[속보] 한국 바둑, 남자 단체전서 금메달
  3. 3'박세리 월드매치' 7일 부산서 개최… 스포츠 스타 대거 참석
  4. 4세리머니 하다 군 면제 놓친 롤러 대표 정철원 “너무 큰 실수”
  5. 5북한 역도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5체급 중 3체급 우승
  6. 6한국 야구, 대만에 0-4로 완패…금메달 먹구름
  7. 74000명의 야구선수들이 기장군에 모였다, 그 사연은?[부산야구실록]
  8. 8클린스만호, A 매치 명단 발표…손흥민 등 ‘완전체’
  9. 9롯데, 삼성과 DH 1차전서 5연승 좌절
  10. 10중국 축구 대표팀 응원이 90%?…다음, 응원 서비스 중단
우리은행
낙동강 하구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시즌2
시민사회가 주도한 세계 첫 국가공원…스웨덴 자랑이 되다
위태로운 통학로 안전해질 때까지
주차 들락날락 사고위험 노출…사유지 보호장치 강제 못해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