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시민단체 확장안 폐기 환영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공항 입지로는 부산 가덕도가 최적의 대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경남도의회에서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부산 가덕도를 재차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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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경남도의회에서 동남권 신공항 신속 추진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남도 제공 |
김 지사는 18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8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제4차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동남권은 대륙으로 가는 시작점이자 해양으로 향하는 출발점”이라며 “공항과 항만, 철도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동북아 물류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동남권의 강점인 제조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만과 공항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로 인해 늘어나는 항공화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운항 가능한 공항은 필수 요건이며, 현재로서는 가덕도가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해지역의 김해신공항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도 “김해신공항 폐기는 민심의 승리”라며 환영하고 나섰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신공항 검증위의 발표는 지난 4년간을 끌어온 정부의 김해신공항 계획이 정략과 음모에 의한 반국민적 결정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라며 “김해신공항 계획을 신봉해 온 정부 관계자들은 백배사죄와 함께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남권에는 가덕도에 관문 격인 국제공항을, 현재의 위치에는 국내공항을 각각 갖게 될 것”이라며 “동남권 경제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동남권관문공항 추진 부울경시민운동본부 등 부산·울산·경남 시민단체 6곳 회원들도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실 검증 결과를 환영하며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