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통안전문화 시리즈 '인스탑' <7>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간소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세…경찰, 면허 자진반납 독려한다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20-10-26 19:57:3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15년 1234건서 작년 1922건
- 부산 특히 빠른 고령화에 사고 잦아
- 경찰서서 손쉽게 반납하도록 도와

최근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교통사고를 내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고령자 유발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부산경찰청은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절차를 간소화해 면허반납 활성화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1922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해 고령자 유발 교통사고로 모두 29명이 목숨을 잃고 2664명이 다쳤다. 올해는 지난달 30일까지 1357건이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1361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부산지역은 빠른 고령화 탓에 이 같은 사고가 잦다. 지난달 9일 70대 운전자 A 씨가 몰던 자동차가 사상구 학장동 도로를 달리다가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 설치된 안전사고 방지 펜스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전날에는 60대 운전자 B 씨가 남구 대연동 주차장 철제 난간을 들이받고 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대비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 비율은 2015년 9.5%였으나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14.5%까지 치솟았다. 문제는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고령 운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 앞으로 고령 운전자가 일으키는 교통사고도 증가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2015년 만 65세 이상 운전자는 15만9213명으로 전체 운전자 대비 8.2%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22만5947명(11.4%)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2018년 부산경찰청은 고령 운전자 유발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전국 최초로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를 시작했다. 하지만 면허를 반납하는 데 최장 40일까지 걸리고 경찰서뿐 아니라 행정복지센터까지 방문해야 해 불편함이 컸다. 이에 관련 서비스가 개선되면서 당일 처리가 가능해졌으며 전산망이 연계돼 행정복지센터를 찾지 않아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부산경찰청 류해국 교통과장은 “부산이 전국 최초로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제도를 시행해 전국적으로 확산했다. 반납 절차가 간소화해 보다 많은 고령 운전자의 면허반납을 기대한다”며 “제도가 활성화하도록 부산시와 꾸준히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끝-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4. 4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5. 5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6. 6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7. 7‘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8. 8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9. 9[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0. 10진주 송전탑서 60대 작업자 20m 추락해 숨져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