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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의 중증장애인 요양 시설 라파엘의 집에서 확진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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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모두 119명이라고 밝혔다. 61명이었던 전날과 비교해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감염경로별로는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 25명을 제외한 94명이 국내에서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특히 ▲경기 65명 ▲서울 20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확진자 88명이 발생했다.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전·충남·충북에서도 각각 1건 씩 확진 사례가 나왔다.
방대본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여파가 아직 이어지고 있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으로 49명이 됐고,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40명까지 늘었다. 가족모임, 지인모임, 발레학원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있다. 또 ‘서울 구로구 일가족·경기 부천시 무용(발레)학원’ 사례에서는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 양주시 섬유회사 관련 확진자도 21명이나 된다. 충남 천안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을 연일 오르내리면서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된 지난 12일 이후 보름간 일별 확진자 수는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모임이 많을 것으로 보고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 595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457명을 유지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53명이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