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사업 등 재정지원 길 열려
- 여야 의원 13명 공동발의 ‘의의’
부산 금정구가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부마민주항쟁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금정구의회는 지난 23일 제27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부산시 금정구 부마민주항쟁 기념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금정구는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 학생의 교내 시위로 시작해 부산 전역은 물론 마산까지 확산한 부마민주항쟁의 발원지다. 금정구의회는 부마민주항쟁의 시발점인 금정구에서 민주화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이를 기념하고 지원하는 사항을 조례로 제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부마민주항쟁 관련 ▷기념사업 ▷자료수집과 정리사업 ▷전시·출판·학술 및 문화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예산 편성 근거도 마련해 재정 지원의 길도 열렸다.
금정구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의원 총 13명이 조례를 공동 발의해 의미를 더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재용 의원은 “부마민주항쟁 관련 자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조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거나 정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