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환경단체·낙동강청, 내달부터 대저대교 조류 공동조사

환경평가 조작 판정 후속조처…본류 큰 고니 서식지 등 확인

  •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  |   입력 : 2020-10-22 22:04:0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서낙동강 교량 내년 4월 착공

부산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 지역 환경단체가 다음 달부터 낙동강 본류 구간 조류 공동조사에 나선다. 앞서 낙동강청이 대저대교 환경영향평가를 부산시가 조작했다고 판정(국제신문 지난 6월 9일 자 1면 보도 등)한 데 따른 후속조처다.

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낙동강청, 환경단체와 낙동강 본류 구간 조류 공동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낙동강청, 환경단체가 2명씩 추천한 전문가로 조사팀을 구성한다. 다만 환경단체는 전문가를 추천하지 않고 조사팀이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공동조사팀은 을숙도대교에서 화명대교에 이르는 지역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201-2호 큰 고니의 정확한 서식 위치와 개체 수를 확인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저대교 건설 예정지에 멸종위기종 서식 여부를 확인한다. 공동조사팀 조사 결과는 향후 환경영향평가서에 실어 심의한다.

이런 가운데 시는 대저대교의 서낙동강 구간 공사를 내년 4월께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의 환경영향평가를 마쳤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대저대교 건설이 늦어지면 매년 빠르게 늘어나는 통행량을 감당하지 못해 교통 체증이 극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서부산 시민 피해로 직결된다”며 “서낙동강 공사 구간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조사는 이미 마무리했다. 내년 봄 공사 시작을 위한 행정 절차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경단체는 이번 공동조사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 박중록 운영위원장은 “공동조사 시행을 위해 부산시와 세부 내용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며 “시는 내년 봄 서낙동강 구간 공사 시작을 희망하는 것으로 아는데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대저대교는 부산 사상구 삼락동과 강서구 식만동을 연결하는 7.83㎞의 교량이다. 시는 2026년이면 하루 평균 6만1793대의 차량이 사상구와 강서구를 오갈 것으로 예상해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저대교를 빨리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임동우 기자 guardia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5. 5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6. 6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7. 7[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9. 9"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0. 10"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 1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2. 2[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3. 3[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4. 4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7. 7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8. 8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3. 3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6. 6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8. 8"빈곤 없는 세상 쟁취하자" 서울 도심서 빈곤 철폐 투쟁 대회
  9. 9부천 공장 화재, 금속 세척 작업 중 '유증기 스파크 발화' 추정
  10. 10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