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통안전문화 시리즈 '인스탑' <2> 보행 사망사고 줄이자

부산경찰청, ‘보행 사고 다발 지역’ 내비 안내 시스템 추진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0-10-08 22:00:33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노인 무단횡단 사고 비중 높아
- 가을과 심야시간대 집중 발생
- 경찰, 업체와 함께 시스템 구축

올해 들어서도 부산지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사망자는 꾸준히 발생하는 추세다. 지난 6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초등학교 스쿨존 인근에서 접촉사고를 당한 승용차가 보행로 난간을 뚫고 길 가던 모녀를 덮치면서 6살 어린이가 결국 숨지고 30대 엄마는 경상을 입었다. 지난달 23일에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한 도로를 건너던 30대 여성이 4.5t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부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사망자는 262명(51.9%)을 기록했다.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보행자 사망사고 비중이 평균 50% 수준으로 매우 높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보행사망자 점유율(18.6%, 2017년 기준)과 비교했을 때 3배가 넘는 수치다.

보행사망자는 고령자가 대다수다. 특히 부산은 2022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고령 보행사망자의 점유율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보행자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고령 보행사망자는 전체 보행사망자의 53.5%를 차지하고 이 중 무단횡단 사고가 63.2%를 기록했다”며 “최근 5년간 평균 월별 보행 중 사망사고 현황을 보면 가을 나들이철(9~11월)과 일출 전(새벽 4시~오전 8시), 밤 시간대(오후 8시~자정)에 보행자 사망사고가 집중된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최근 3년간 반경 100m 이내 사망 또는 중상자 3명 이상 발생 지역 등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전활동을 추진한다. 내비게이션 업체와 함께 보행자 사고 위험지역 안내시스템 구축을 진행한다. 교통사고 추이를 분석한 뒤 기존 위험지역을 개선하고 신규 위험지역의 추가 등 변경 사항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함께 ▷무단횡단 방지펜스, 횡단보도 투광기, 보행 공간 확보 ▷보행자 횡단수요가 많은 장소 등에 횡단보도 설치 ▷보행자 사망사고 다발지역 가로등 확충 및 점등시간 조정 등 안전한 보행환경 유지를 위한 시설 개선에도 나선다. 김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