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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바둑 최고수 신진서-박정환, 남해서 ‘불꽃대국’ 투어

19일부터 3달간 관광지 7곳서…바둑TV·유튜브·포털 생중계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0-10-06 20:08:2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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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CCTV는 자연경관 홍보도
- 군수·군의원 특별대국 볼거리

사계절 휴양 섬 경남 남해에서 세계 1위 신진서 9단과 세계 3위 박정환 9단 간 7차례 불꽃 튀는 대국이 펼쳐진다.
신진서 9단(왼쪽), 박정환 9단
남해군은 6일 유배문학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오는 10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지역내 주요 관광명소를 돌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매치는 주요 관광명소 7곳에서 각 한 차례씩 대국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국은 다음 달 19일 제1국(이순신순국공원 리더십체험관 내 관음루)을 시작으로, 21일 2국(상주은모래비치 송림), 22일 3국(독일마을 광장), 11월 14일 4국(남해각 전시관), 11월 16일 5국(노도문학의 섬 김만중 문학관), 12월 1일 6국(설리 스카이워크), 12월 2일 마지막 7국(남해유배문학관 로비)이 이어진다.

대회 예산은 모두 2억90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대국료는 1억4000만 원이다. 대국때마다 승자에게는 상금 1500만 원, 패자에게는 대국료 5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국은 바둑 TV와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또 국내외 주요 언론사가 취재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CCTV는 바둑 중계뿐 아니라 남해군의 자연경관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어 코로나19 이후 중국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와 군의원들이 참가하는 특별 대국을 포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신진서 9단은 ‘알파고’를 능가하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무서운 기세로 세계 정상에 올라 ‘신공지능’으로 불린다. 박정환 9단도 ‘무결점 바둑’으로 세계 바둑을 호령하고 있다. 신진서 9단은 지난해까지 박정환 9단에게 9연패를 당하는 등 고전하다 올들어 7승 1패로 앞서면서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통산 전적은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16승 11패로 앞서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의 주요 관광지를 대국장으로 활용해 보물섬 남해를 홍보함은 물론, 세계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이 남해 향우 2세라는 점을 이번 대회를 통해 알림으로써 향후 신진서를 활용한 셀럽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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