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과속으로 인한 신호위반 다발 장소 ▷우회전 때 속도가 높은 지역 중 보행자 통행이 많은 장소 ▷대형차량의 보행자 보호 위반이 많은 장소 등을 대상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한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는 중에도 정지하지 않는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현장 단속뿐만 아니라 차량을 정지시켜 단속하는 것이 위험한 경우 등 상황에 따라 캠코더를 활용한 단속을 병행한다. 밤 시간대 보행자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차 거점근무와 이동식 단속장비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야간에도 과속하면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각 지자체와 협업해 어린이보호구역 등 횡단보도 일대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또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환경 조성에 나선다. 무단횡단 다발지역에 횡단보도를 추가 확대하고 안전펜스나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무단횡단을 사전에 막는다. 부산은 인구 만 명당 횡단보도 설치 개수 36.5개로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대비 횡단보도 설치비율이 가장 낮기 때문이다. 인구대비 횡단보도 설치비율이 가장 높은 전북(85.1개)과 비교했을 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