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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랜선 산청약초축제 ‘대박’

고속도로 휴게소 장터 특판 병행, 전체 매출 작년보다 58% 증가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0-10-04 19:50:07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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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채널엔 누적 800만 명 접속
- 온라인 축제 잠재력 키웠단 평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돼 지난달 열린 제20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약초·농특산물 판매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오프라인 콘텐츠 병행으로 축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산청군은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 추석맞이 약초·농특산물 판매대전’이 온라인 홍보 채널 접속자 수 800만 명, 지난해 대비 온·오프라인 판매액 58% 상승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역 농업인과 산청군이 합심해 온라인 공간으로 축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잠재력을 키웠다는 평가다.

군이 운영한 온라인 판매 채널은 군 직영 산엔청쇼핑몰을 비롯해 e경남몰, 우체국쇼핑몰, 카카오스토리 산청군직거래장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이다. 또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상·하행선의 로컬푸드 행복 장터와 단성IC 단성농협 맞은편 상생협력 직거래장터에서는 오프라인 특판을 진행했다.

올해 판매대전을 진행한 온·오프라인 채널들의 전체 매출은 약 5억2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판매 채널의 매출액 2억9000만 원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판매액은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해 추석맞이 판매 기간(8월 19일~9월 8일) 약 2억5000만 원보다 크게 늘어난 약 3억8600만 원(9월 7일~27일)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산청사랑상품권 지급 이벤트 등에 힘입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단성IC 인근 단성농협 맞은편에 산청군농협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직거래장터’를 개설, 행사 기간 약 6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고속도로 휴게소 행복 장터와 더하면 오프라인 총매출액은 약 1억1600만 원이다.

판매량 상승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다양한 온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지리산 청정골 산청군과 군 직영 온라인몰인 산엔청쇼핑몰을 전국에 알렸다는 점이다.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 누적 접속자 수가 8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온라인 판매대전의 중심이 된 ‘산엔청쇼핑몰’과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에는 행사 기간 4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종식 산청한방약초축제 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로 축제 영역을 더욱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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