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45일만에 50명 미만으로 감소했지만, 어린이집과 사우나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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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힌 가운데 수도권의 콜라텍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뷔페 등 11종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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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리두기를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6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특히 오늘은 45일 만에 국내 발생이 50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방역당국의 고향 방문 자제 요청에도, 상당한 규모의 귀성ㆍ역귀성 행렬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권 부본부장은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전국적 유행이 증폭될 위험 요소가 여전하다”며 “하루하루 통계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미국과 유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며 방역 대응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북미에서는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 연휴를 벌써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는 생활방역 원칙을 계속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일상과 방역의 강도를 조절하면서 생활방역이 정착될 수 있었고, 이는 지속돼야 할 우리의 대응 원칙이다. 인류 역사에서 평균적으로 거의 매년 새로운 감염병이나 재출현 감염병이 유행했기에 이제는 거리두기를 생활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추석 연휴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거리두리를 핵심으로 하는 생활방역을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전통시장이나 백화점, 마트, 영화관, 공연장, PC방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