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캠핑과 더불어 독서를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문을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은 24일 합천군 가야면 옛 숭산초등학교에서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을 개관했다. 폐교를 활용한 정글북은 독서, 공연, 전시, 놀이, 캠핑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유형의 독서 체험기관으로 전국 최초다.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지난 4월 27일 착공해 약 5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쳤다. 총사업비 79억 원이 투입된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은 대지 2만3315㎡, 연면적 2380㎡ 규모다. 본관 2층과 방갈로 10동, 북카페 그리고 북캠프 시설을 갖춘 자연 속 힐링공간으로 탄생했다.
정글북은 도서 4만여 권 가운데 약 70%인 2만8000여 권이 그림책으로 채워진 그림책 도서관이다. 본관 1층 정글온과 모글리의 숲, 2층 정글림과 정글잼은 그림책으로 채워져 아이들을 꿈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 책짓는방, 작가방, 음악방, 낙서방, 웹툰방, 공방 등에서 다채로운 창작 활동과 각종 체험도 가능하다. 야외에는 각종 공연, 전시 등의 행사가 이루어지는 북카페와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네트 어드벤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숭산초당, 텐트 설치가 가능한 야외덱 6동이 있다. 이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