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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산업 요람’ 부산SW마이스터고 첫 신입생 뽑는다

내달 19~22일 원서 인터넷 접수, 거주지역 제한 없이 64명 선발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0-09-21 19:39:29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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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전국 단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내년 3월 개교하는 부산 강서구 부산소프트웨어(SW) 마이스터고의 조감도.
SW마이스터고는 다음 달 19일~22일 신입생 입학 원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4개 학급 64명이며 전국 어느 지역에 거주하든 지원할 수 있다. SW마이스터고는 지난해 교육부가 부산산업과학고를 SW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하면서 문을 열게 됐다.

SW마이스터고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SW산업의 튼튼한 기반을 다져 줄 인재 요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가 첨단 정보통신기술 융합 산업밸리를 해운대 센텀시티와 연계 중이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SW융합클러스터를 개소하였다. 또 SW마이스터고 인근 미음산업단지는 LG CNS,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등 SW 전문가 수요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SW마이스터고는 ‘미래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영 마이스터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입학 후 1학년 동안 공통과정으로 컴퓨터구조, 운영체제, C, Python 등 SW 분야 기초학습을 한다. 2학년 때는 소프트웨어개발과,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로 나눠 소프트웨어개발과는 자바, DB, 웹, 모바일, 빅데이터 등 SW 개발에 필요한 최신 기술을 교육,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한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는 리눅스, 마이크로로세서,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현장 중심의 기술을 통해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양성한다. 고교학점제를 적용해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따라 선택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자신의 전공에 깊이를 더하고 기술 향상을 돕는 전공심화 과정, 타학과 전공 이수로 SW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부전공 과정도 운영한다.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 취득을 위한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다양하고 실제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학교는 신입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71억 원을 투입해 이달 중순부터 학교시설 증개축 공사를 시작했다. 새 시설은 학습과 놀이, 휴식을 모두 제공하는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SRS(Software Residential School)로 이름 붙인 기숙사는 다목적홀, 스터디 커뮤니티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요가명상실, 취업홍보실, 북카페, 협업도서관 등 교과·비교과 활동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교사들은 매년 500시간 이상 연수에 참여해 최신 SW산업 동향을 확인하고, 신규 기술을 빠르게 수업에 적용한다. 또 개교와 함께 학생의 적응력 신장을 위한 산학겸임교사를 3년간 4명씩 총 12명을 초빙한다.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현재 ㈜마이다스아이티, ㈜잉카인터넷, ㈜더존비즈온, ㈜비엔케이시스템, ㈜파나시아 등 109개 산업체와 산학협력 및 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소신껏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산정보기술협회, 부산대학교 SW교육센터 등과 협약해 교육과정 개발, 현장체험학습, 공동 프로젝트 운영 등 다양한 협업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김은수 교장은 “2021년 개교하는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부산 경남 울산의 SW산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학교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공간에 머물지 않고, 산업계와 함께 SW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전초기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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