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단감의 고장인 김해시 진영읍에 오면 이곳 특유의 볼거리와 맛을 느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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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역이 된 진영역의 역사를 활용해 만든 진영역사박물관. |
일제시대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진영단감은 우리나라 단감 재배의 효시로 꼽힌다. 한때 최대 생산지역이었지만 80년 대 공장이 많이 들어서면서 나무들이 많이 잘려나갔다. ‘최대 생산지’ 타이틀은 인근 창원에 넘겨줬다.
진영 출신인 김재율 부원동장은 “우리 고장 단감의 명성은 아직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진영의 햇살과 쾌적한 공기가 만나는 곳에 들어선 단감 농장들은 당도 높은 최상품을 생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했다. 진영에는 단감테마파크도 조성되고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도 진영에 있다. 진영은 기차역(진영역)이 있던 곳인 만큼 오래전부터 지역 교통의 중심지로 많은 애환을 간직한 곳이다.
지금은 김해시가 폐역사를 역사박물관으로 만들어 옛 추억을 기억하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로 옆에는 우리나라 마지막 성냥공장 건물도 복원됐다. 70년대 이 성냥공장 덕에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었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대통령을 배출한 곳인 만큼 주민 사이에 진영인으로서 자부심도 크다.
맛집도 많은데, 김해시 9미(味)중 하나인 진영갈비 전문점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화교가 3대째 운영하는 중국식당 구강춘도 유명하다.
진영은 옛 시가지 바로 옆에 신시가지가 조성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동필 기자